보신각·덕수궁 : 타종+연종제 재현 등 , 시민 체험형 설맞이 행사 풍성

서울시는 민족 최대명절 설날을 맞아 고향으로 떠나지 않고 서울에 머무르는 시민과 역귀성객들이 도심에서도 설 명절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도록 풍성한 체험형 행사와 문화·예술 공연을 마련했다고 4일(목) 밝혔다. 보신각과 덕수궁, 서울광장스케이트장, 세종문화회관 등 서울 전역에서 30여개의 문화행사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서울시에 따르면  우선, 설날 연휴 동안 운현궁과 남산골 한옥마을, 남산·월드컵공원 등 시내 13개 공원을 찾으면 윷놀이, 투호, 팽이치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다.

 
또, 서울역사박물관과 한성백제박물관에선 전통문화 체험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뮤지컬 ‘근초고’, 북한민속공연 등 눈과 귀를 즐겁게 할 문화공연도 열린다.

서울대공원에서는 원숭이해를 맞이하여 2월 8일부터 2월 10일까지 원숭이를 주제로 설맞이 한마당이 펼쳐지고. 원숭이 탈춤공연, 띠별 신년 운세를 점쳐볼 수 있는 ‘십이지신 포토존’이 조성된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일정은 서울문화포털(http://culture.seoul.go.kr)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고홍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고향에 내려가지 않거나 서울로 명절을 쇠기 위해 온 역귀성객들, 설 명절에 서울을 찾은 관광객들이 서울 시내에서도 설 명절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풍성한 문화행사를 준비했다”며 “각 행사마다 시간과 일정이 다른 만큼 방문 전에 미리 전화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후 방문하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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