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생 하루 평균 지출 ‘18,008원’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 대표 윤병준)는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과 함께 알바생 1,380명을 대상으로 ‘알바 근무 중 아까운 비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먼저 설문에 참여한 알바생들에게 월급과 용돈 사용 현황을 물었다.

알바생들은 한 달 평균 793,283원의 월급을 받고 있었다. 그리고 월급의 절반 수준인 393,250원을 용돈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또 알바 근무를 하며 하루 평균 18,008원을 사용했다.

그렇다면 알바생들은 근무를 하며 주로 어느 항목에 비용을 지출하고 있을까?

알바생들이 근무 시 지출하는 항목을 조사한 결과, ‘출퇴근 시 사용하는 고정 교통비’라는 답변이 응답률 77.8%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커피 등 군것질 비용(34.6%), ▲식비(34.0%), ▲지각 택시비 등 추가 교통비(15.7%), ▲의류매장, 영화관 등에서 알바하기 위해 구입하는 복장 및 화장품 비용(9.9%) 등 순이었다.

다음으로 근무를 하며 특별히 아깝다고 생각되는 지출 항목이 있는지 묻자 81.7%의 알바생들이 ‘그렇다’고 대답했다. ‘아니다’라고 답한 응답자는 18.3%에 그쳤다.

근무를 하며 아까운 지출 항목이 있다고 답한 알바생들은 ‘출퇴근 시 사용하는 고정 교통비(49.6%)’를 가장 아까운 지출 항목으로 꼽았다. 이는 앞선 ‘근무를 하며 주로 비용을 지출하는 항목’과 같은 결과다. 이를 통해 알바생들은 교통비, 식비 등 고정 지출을 아까워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반면 ‘근무를 하며 주로 비용을 지출하는 항목’ 2위에 선정된 ‘커피 등 군것질 비용(22.9%)’은 ‘지각 택시비 등 추가 교통비(28.4%)’, ‘식비(24.2%)’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커피 등 군것질 비용은 교통비, 식비 등 고정 지출의 결과와 반대돼 눈길을 끌었다.

알바생들이 아깝다고 생각하지만 비용을 지출하고 있는 이유에서도 ‘고정적으로 사용할 수밖에 없는 비용이라서(69.9%)’라는 답변이 1위를 차지했다.

이외에 ▲지각 등 위기 상황을 피하기 위해(24.6%), ▲커피, 군것질거리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서(18.5%), ▲동료들과의 친목 도모를 위해서(14.6%)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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