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콘 카드, 태그 … 개인 맞춤형 서비스와 기업 자산관리 등 쓰임새 다양

기업탐방 : ㈜비이인터렉티브

서울 금천구 가산동(서울디지털산업2단지)에 있는 (주)비이인터렉티브(대표이사 박재훈 www.beinteractive.co.kr)는 이동성을 크게 강화한 비콘기능이 내장된 카드 와 태그 등을 제조하는 IoT 전문기업 이다.

비이인터렉티브는 지난해 9월 순수 국산기술로 비콘 기능을 탑재한 신개념 사물인터넷(IoT) 카드 ‘하이콘(HYCON)'을 세계 최초로 개발 출시했다. 백화점 등 대형 유통기업 우수고객 맞춤형 서비스나 기업 출입통제관리에 활용한다. 하이콘 카드는 고정형 기존 비콘이 아닌 카드 형태이다. 지갑에 넣거나 몸에 지니는 등 이동성이 크게 강화된 IoT 기기다. 신용카드 크기인 초박막, 초경량 제품으로 내장 배터리를 이용해 배터리 교체 없이 1년간 사용이 가능하다.

Hycon 카드(왼쪽 )와 HyconTAG(오른쪽)
올해부터 본격 생산, 판매
올해 들어서는  ‘하이콘’ 시리즈 2탄으로 ‘하이콘태그(HyconTAG)’를 개발해 출시했다. 기업의 자산관리를 타켓시장으로 개발한 하이콘태그는 근접인지와 원접인지가 가능한 공간인식 능력을 갖춘 IoT 태그이다. 저전력 기술인 BLE 통신을 이용하여 1차 전지로 최장 3년까지 사용이 가능한 파워매니지먼트 (Power Management)를 구현한다. 완전 방수 방진은 물론 내구성이 높은 몰딩형의 라벨 형태로 무게 2g 크기 68x26x1.3mm의 박막형, 초경량 플렉서블 IoT 태그다.

자산관리는 보통 1년에 1~2회 정도 이루어진다. 그런데 이동형 자산은 외부유출 등으로 인한 분실 위험 등 관리에 어려움이 있다. 자산 사용자가 여러 사람일 때에는 분실, 유실이 더 심해 이로 인한 시간적 경제적 비용이 발생한다. ‘하이콘태그(HyconTag)’는 이러한 비용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비이인터렉티브는 지난 2~3년간 IoT 관련 기술개발을 하고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생산, 판매를 시작한다. 최근 출시한 하이콘카드, 태그제품에 대한 반응이 좋아 몇몇 기업체와 함께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있다.

 
현재 출시된 하이콘카드는 멤버쉽, 백화점, 은행 등의 VIP서비스, O2O멤버쉽, 대형 시설물의 보안 입출입 시스템 등이 타겟시장이다. 하이콘태그는 기업의 자산관리 타겟시장으로 기존의 RFiD와 바코드로 할 수 없는 IoT 기능을 실현할 수 있다.

초연결 IoT 대표기업 지향
(주)비이인터렉티브는 IoT 시대에 경량화, 초연결 IoT 대표기업이 되기 위해 한발 앞선 제품 개발과 아이디어로를 시장에 내 놓는다.  IoT 기반 초소형, 초박형, 초경량의 제품인 ‘하이콘(HYCON)’시리즈와 센서 외에도 자가 충전 기반의 IoB (Internet of Bio)  웨어러블 제품인 ’HYSOR(하이저)‘ 시리즈, 플랫폼 서비스 등도 판매한다.

▲ 박재훈 대표
박재훈 대표는 “(주)비이인터렉티브는 어떤 제품이든 시작을 하면 중도포기 없이 반드시 상품화하는 끈기를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개념, 신기술의 제품을 끊임없이 개발해 글로벌 벤처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리고 “모든 제품이 100% 완벽할 수는 없다. 생산을 하다보면 불량이 나오기 마련인데, 우리는 사후관리에 최선을 다했다. 그래도 불만이 있는 소비자가 있을 수 있지만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앞으로도 개발, 생산 만큼이나 AS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것은 우리 제품을 사용해주는 고객에 대한 예의이고 우리 제품을 믿는 고객에 대한 보답이다. 신뢰가 무너지면 기업도 무너진다. 회사는 지금 새로운 성장을 준비중이다. 우리에겐 성장을 지속할 수 있는 창의력과 협동이 필요하다. 좀 더 창의적인 제품, 좀 더 쉬운제품 등에 대한 꾸준한 아이디어 발굴과 이를 실현하기 위한 각 부서간의 협의와 조율 그리고  도움을 요청하고 각종 정보를 공유한다. 각 개인이 최대한의 효율을 내기위한 상호 win win이 자연스럽고 유기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한다.

(주)비이인터렉티브는 IMF때 기존 회사의 같은 부서팀원들이 나와서 창업했다. 2000년대 중반 산업용 PDA 개발 전문업체로 성장하다가 국내외 경기가 얼어붙으면서 또 한번의 큰 고비를 넘겼다. 지금은 성숙한 마음으로 조급해하지 않으면서 그동안 축적한 기술들을 집약, 초연결 IoT 대표기업으로 발전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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