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디지털 마케팅 수준 높이기 위해 추진 … 국내외 최고 전문가 초청, 7월6일 개최

dvn이 만난사람들 - ‘콘텐츠마케팅서밋 2016’ 준비위원회

디지털마케팅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이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하기 위한 컨퍼런스가 오는 7월 6일 열린다. ‘콘텐츠마케팅서밋 2016’이다. 콘텐츠마케팅이 무엇이며 중소기업에겐 어떤 의미가 있는지 ‘콘텐츠마케팅서밋 2016’ 준비위원회에게 이야기를 듣는다. <편집자 주>

 
- 먼저 콘텐츠마켓팅이 무엇인지 설명해 주세요.
마케팅은 전략을 짜고, 실행하고 성과를 측정하는 반복의 과정입니다. 그런데, 대상자인 고객에게 보이는 것은 모두가 고객의 눈에 보이는 콘텐츠입니다. 디지털 시대 이전에는 신문이나 잡지에 텍스트나 그림 광고가 주였습니다. 그러나 디지털로 소비자의 눈이 옮겨가면서, 광고물을 형성하는 콘텐츠는 다양해졌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B2C기업 뿐만 아니라 B2B 기업에도 제품과 브랜드를 홍보하는 콘텐츠가 매우 중요해졌고, 또 미디어 채널이 많고 소비자의 반응 패턴이 복잡해져서, 콘텐츠를 원하는 고객에게 원하는 성과를 얻도록 마케팅 기법을 배워야 합니다. 이것이 콘텐츠마케팅입니다.

- 콘텐츠마케팅서밋 2016은 어떤 취지로 진행하는 건가요.
대한민국은 IT 강국임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마케팅 수준은 선진국에 비해서 많이 뒤떨어져 있습니다. 이제 디지털 콘텐츠가 광고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지만, 여전히 마케팅 기법은 뒤떨어져 있습니다. 콘텐츠 마케팅 서밋은 기업의 마케터와 마케팅팀을 대상으로 콘텐츠 마케팅의 전반적인 트렌드와 방법 그리고 사례를 공유하고 마케터들이 이 디지털 시대에 글로벌 트렌드도 배우고 더 전략적으로 마케팅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컨퍼런스입니다.

- 콘텐츠마케팅서밋만의 특징이 있다면 어떤 점을 꼽을 수 있을까요.
이 컨퍼런스에 맞는 최고 수준의 전문가들을 물색하고 한 무대에 올리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다시 모으기도 힘들 것 같습니다. 이 행사를 통해서, 인간이 콘텐츠를 눈으로 인식하고, 뇌로 판단하는 과정부터, 콘텐츠를 구성하는 글, 디자인, 크레이티브, 그리고 미디어 채널 활용 전략 및 콘텐츠 플랫폼까지 순서대로 배울 수 있습니다. 또한 실제 사례 발표를 하는 데, 최근 유명해진 신세계의 “쓱” 광고의 탄생 배경, 이 시대의 크레이티브의 고민, 그리고 하나 은행의 소셜콘텐츠를 활용한 사례 등을 듣고 참고할 수 있습니다. 사례는 더 추가 됩니다.

- 서밋에서 다루는 내용, 참여하는 발표자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
먼저 콘텐츠 마케팅의 글로벌 트렌드는 디지털 마케팅 서밋과 함께 이 행사를 설립한 박세정 대표가 진행하고 전체 연사를 소개합니다. 그리고 인간은 어떻게 콘텐츠 광고를 인지할까를 알기 위해서 성균관 대학교 글로벌 경영학과에서 뉴로마케팅을 연구하고 계시는 이은주 교수님을 초빙했습니다. 콘텐츠에는 글, 디자인, 카툰, 동영상 같은 인터랙티브매체가 다양하게 있는 데, 이 중에서 글을 어떻게 써야 하나에 대해 대통령의 글쓰기로 유명하신 강원국 저자를 모셨습니다. 디자인은 고객을 어떻게 움직이나가 궁금한데 디자인 분야에서 유명한 퍼셉션의 최소현 대표를 초빙했습니다. 퍼셉션은 영어로 Perception 으로 인식이란 뜻이죠. 우리 행사와도 우연하게 잘 맞습니다. 크리에이티브는 “쓱”을 제작한 HSAD에 황보현 Chief Creative Officer 를 모셨습니다. 칸 광고제에서도 수상한 국내 광고계에서 가장 유명한 분 중의 한분입니다. 기업 사례에는 보수적이라 할 수 있는 금융계에서,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고객과 소통하는 박병규 매니저를 초빙했고, 스토리텔링에는 글로벌 기업 SAP에서 스토리텔링을 담당하고 있는 박범순 상무를 모셨습니다.
그리고 애드블락(AD Block)같은 솔루션이 많이 생겨서, 광고주들도 고객은 디지털로 옮겨갔는 데, 광고는 막히는 현상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브랜디드콘텐츠, 즉 흥미로운 스토리나 기사, 동영상을 많이 만들고 있습니다. 고객들에게 제품을 강요하는 부담감도 없고, 고객들을 더 브랜드에 애착을 갖게하는 방식인데, 이 분야에 대해 구글의 김천석 부장이 발표를 합니다.
그리고 콘텐츠가 디지털을 지배하게 한 이유는 플랫폼 때문인데요, 이 분야에 대한 선견지명을 듣기 위해, 플랫폼 전문가이고 KAIST교수이신 황병선 대표를 초빙했습니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MCN 같은 뉴 미디어에 대해서도 패널을 모셨습니다. 어떤 기업들에게는 이 채널이 마케팅의 수단이 될 수도 있습니다.

- 이 행사엔 어떤 기업, 어떤 사람들이 참석하면 좋은가요.
콘텐츠 마케팅의 생태계를 보면, 기업 현업에서 니즈가 발생해서 의뢰를 하면, 광고 에이젼시에서 기획안을 만들고 통과되면 제작을 합니다. 그리고 여러 마케팅 채널을 통해서 소비자와 고객의 눈에 다다르게 됩니다. 주문하는 광고주도 제작하는 많은 에이젼시도 콘텐츠 마케팅의 가치나 속성을 파악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시장을 제대로 알기 때문이고, 비용도 효율적으로 쓸 수 가 있습니다. 그래서 광고주와 마케팅 에이젼시가 주 참석자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 중소벤처기업이나 스타트업 기업들에게는 어떤 도움을 주나요?
마케팅은 곧 돈입니다. 그리고 중소벤처기업, 스타트업은 하나같이 공통점이 마케팅 조직이 작거나 심지어 그 역할이 거의 없고, 필요시에만 외주를 주는 곳도 있습니다. 이것은 디지털 시대에 매우 큰 손실 요인입니다. 디지털 마케팅의 특징이 기업이 쉽게 고객과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다는 것이고, 기법을 잘 배우면 전통적인 마케팅에 비해서 비용이 효율적입니다. 우리는 이 행사를 홍보하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지만, 비용은 신문 광고 한 두번 할 정도의 비용을 씁니다.
경영진이나 마케팅 담당자들이, 현재의 디지털 마케팅이나 디지털 콘텐츠 마케팅의 속성을 이해하면, 사례를 듣고 참고해 보면 비즈니스를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어떤 콘텐츠를 만들어서 어떤 채널을 이용해서 마케팅을 해야 할 지, 방향성을 갖고 있어야 합니다. 마케팅에 대한 의뢰를 하더라도 디지털 컨슈머에 대한 ‘촉’과 감각을 갖고 있어야 훨씬 비즈니스에 도움이 됩니다.
행사는 7월 6일, 광화문 나인트리그랜드 볼륨에서 하고, 홈페이지는 www.contentsummit.co.kr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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