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콘 전쟁, 평사리 청소년 문학상 작품집
지은이 김은빈·류연웅 외
펴낸 곳 민음사
값 15,000원
2014년 대산청소년문학상 수상집으로 소설 부문 금상 류연웅의 ‘팝콘 전쟁’에서 제목을 붙였다. 박다정의 소설 ‘시체 관찰 일기’를 비롯해 시 부문 공동 금상 김은빈의 ‘양동이에 담긴 달과 별에 대하여’ 이희윤의 ‘죽은 안개꽃의 일기’ 등 수상작 시 21편, 소설 21편을 실었다. 화려하진 않지만 투박한 듯 설익은 문체에서 10대 청소년의 참신한 생각과 진지한 고백을 엿볼 수 있는 작품집. 특히 류연웅의 ‘팝콘 전쟁’은 발상의 참신함과 발랄한 전개, 가볍지 않은 스토리 전개가 극찬을 받았다.
Info. 대산청소년문학상
대산청소년문학상은 교보생명이 설립한 대산문화재단이 주최해, 올해로 24회를 맞는다. 매년 3월 초~5월 말 전국 중고생을 대상으로 문예작품을 공모한다. 우수작을 선정해 선발학생과 문인들이 함께 참여하는 문예캠프를 실시, 최종 수상자를 뽑는다. 중·고등부로 나눠 시, 소설 4개 부문에서 시상.
지은이 신은선
펴낸곳 청어람주니어
값 11,000원
박경리의 대하소설 <토지>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는 토지 문학제의 수상작 중 수작을 모은 작품집. 2010년부터 2013년 수상작까지 4년 간 수상작을 엄선해 실었다. 2013년 대상을 받은 충북 진천고 신은선 학생의 ‘오뚝이’를 비롯해 청소년 예비 작가들의 참신한 작품을 만난다. 작가의 길을 꿈꾸는 청소년에겐 비슷한 성장통을 겪는 작가의 문제의식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다. 허구의 세상, 새로운 세계를 바라본 청소년의 시각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Info. 평사리청소년문학상
<토지>의 배경인 경남 하동군이 주최하는 토지문학제의 청소년문학상. 박경리를 꿈꾸는 신진작가 등용문이다. 올해는 10월 토지문학제를 맞아 9월 4일까지 전국 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소설 1편(200자 원고지 60매 내외)을 공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