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쏭달쏭>
1.어젯밤에 방에서 맥주 마시다가 화장실 가기 귀찮아서 맥주병에 오줌을 쌌는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 모두 빈병 들 뿐이다. 도대체 오줌이 어디로 갔지?
2.친구들과 술 마시고 밤늦게 집에 들어와 이불 속에 들어가는데 마누라가 "당신이에요?" 라고 묻더라. 몰라서 묻는 걸까? 아님 딴 놈이 있는 걸까?
3.이제 곧 이사해야 하는데 집주인이란 작자가 와서는 3년 전 우리가 이사오던 때같이 원상대로 회복시켜 놓고 가라니, 그 많은 바퀴벌레들을 도대체 어디 가서 구하지?
4."나 원 참!"이 맞는 것일까?  "원 참 나!"가 맞는 말일까? 어휴 대학까지 다녀놓고 이 정도도 모르고 있으니 "참 나 원!"
5.어떤 씨름 선수는 힘이 쌔지라고 쇠고기만 먹는다는데~ 왜 나는 그렇게 물고기를 많이 먹는데 수영을 못할까?
6.물고기의 아이큐는 0.7이라는데, 그런 물고기를 놓치는 낚시꾼들은 아이큐가 얼마일까?
7.우리 마누라는 온갖 정성을 들여 눈 화장을 하더니 갑자기 썬그라스를 쓰는 이유는 무엇일까?
8. 참으로 조물주는 신통방통하다. 어떻게 인간들이 안경을 만들어 걸 줄 알고 귀를 거기다가 달아놓았지?
9. 대문 앞에다 크게 "개 조심"이라고 써놓은 사람의 마음은 조심하라는 선한 마음일까? 물려도 책임 못 진다는 고약한 마음일까?
10.여자친구에게 키스를 했더니 입술을 도둑 맞았다고 흘겨본다. 다시 입술을 돌려주고 싶은데 순순히 받아줄까?

<마누라 팔아요>
20여년전 어느 예식장에서 구입하였고 구청에 신고된 국산정품입니다.
구입당시에는 눈이 뒤집혀서 신품인줄 알았는데 사용한 흔적이 있는 제품이더군요.
처음에는 신기하고 귀여워서 밤낮으로 사용하였으나 갈수록 만족도가 떨어져 요즈음은 거의 사용하지 않고 방치해놓은 상태입니다.
구입당시 2년간 심사숙고하여 고가의 작업비를 들여 선택한 제품입니다.
상세한 제품 사양은 크기 160cm에 중량 70kg이며 앞밤바(배)에 약간의 기스가 있으나
못쓸정도는 아닙니다. 구입당시는 중량이50ㅡkg이였으나 보관을 잘못한 탓인지 지금은 많이 부었네여.
밤에 사용하는것은 별로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제품의 하자가 있는 것은 아니나 사용시 자세가 나쁘면 지나친 중량으로 인한 신체일부에 골절이 올 수도 있으니 주의하여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충전은 하실필요는 없으나 월 1회 계기판에 빨간불이 들어올때는 제품과 합의후 사용여부를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사고가 난적은 없으나 쌍꺼풀과 코는 부분도색 및 수리를 하였습니다.
참! 하자가 하나 있긴 한데요 돈만 보면 아주 환장을 합니다. 그래서 항상 노래도 돈타령을 부르고 반찬도 돈나물~ 좋아하는 육류도 돈(돼지)입니다.
그리고 절대 알콜은 표시된 양만 주입하십시오. 오바하면 낭패를 볼 수가 있습니다.
특별히 하자가 있어 내놓는것은 아닙니다.
마땅히 보관할 자리도 없고~ 그냥두ㅡ자니 그렇고해서~ 빨리 처분했음 합니다.
일단 구입시 반품은 절대 안됩니다.!!!
현명한 선택을 기다리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편 팝니다>
射精(사정)상~ 급매합니다.
지난 ?년 ?월?일에 구입했습니다. 구청에 ‘정품’등록은 했지만 미련없이 명의 양도 해드리겠습니다.
필요하시다면 마빡에 오만원짜리 한장 붙여 드리겠습니다. 아끼던 물건이었는데 유지비도 많이들고 姓(성)격장애가 와~ 급매합니다.
상태를 설명하자면 껍데기만보니까 당시+A급 인줄알고 착각해서 구입했습니다. 한 25년 쓰다보니까 상태가 거의 폐차상태입니다.
부동액(?)도 거의 안 나옵니다. 시동도 걸렸다가도 운행중 자주 꺼집니다. 다시 시동 건다꼬 시껍합니다.
밧데리 이름이 비아글라라나 머라나~~ 정품도 아니고 야매(?)만 가따 처 먹습니다.
그리고 주유기(?)크다고 맨날 자랑만 하는데요 크면 머합니까? 비잡기만 하지~~(떠브럴~~)
그리고 마음이 바다 같은줄 알았는데 잔소리가 졸라 심하고 조디 벌렷다하면 크략숀(?) 졸라 시끄럽습니다.
그리하여 사용시 만족감이 많이 떨어집니다.
얼마전 성능 개선을 위해서 자체A/S를 한번했는데 100%성능 개선하면 뭐합니까? 3초땡~~이 6초땡~~으로 바뀌었을뿐인데~~ 옷벗는 인건비도 안나옵니다.
버는것은 파리눈꼽 만큼 벌어오면서 음식물소비는 동급기종의 두배 입니다. 배때지 싸이즈가 거의 D라인 입니다. 하지만 외관만은 아직 쓸만 합니다.
내용물은 개판이라도 대그빡에 무스 바르고 낯판대기 크림바르고 하다보니(차로치면 왁스 졸라 발라댑니다) 외관은 멀쩡해 보입니다. 사용 설명서는 필요 없습니다.
어차피 읽어봐도 도움 안됩니다.
A/S는 절대 안되고 ‘반품’은 더더욱 안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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