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단지 에이스하이앤드타워에 위치한 나노엔텍의 Adam-rWBC(잔존백혈구 분석장비)가 KISTI(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원장 박영서)와 기술사업화의 원조인 미국 텍사스 주립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KISTI-UT Austin Tech2Global Market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KISTI-UT Austin Tech2Global Market 지원사업‘은 KISTI와 텍사스 주립대(UT Austin;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가 함께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미국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텍사스 주립대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업지원 프로그램과 기술사업화 성공률을 자랑한다.
KISTI 박영서 원장은 “이번 기술사업화 프로그램을 위해 텍사스 주립대와 약 3개월간에 걸쳐 국내 40여개의 유망 중소기업의 제품과 기술을 심도있게 검토한 결과 나노엔텍을 포함한 2개 업체를 최종 선정했다”면서 “혁신 유망 중소기업에 글로벌 마케팅 역량과 기술 사업화를 지원해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과 매출 극대화를 지속적인 추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KISTI-UT Austin Tech2Global Market 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나노엔텍은 자사 제품인 Adam-rWBC에 대해 3개월 동안 1억 5천만원의 예산으로 제품의 라이센싱, 투자, 고객확보, 제조 유통, R&D협약 등 미국 시장 마케팅 관련 지원 을 원스탑으로 서비스 받는다.
Adam-rWBC(잔존백혈구 분석 장비)는 혈액 내의 잔존하는 백혈구를 자동 측정해 혈액제제의 품질을 검증하는 휴대용 기기로, 데이터 분석 속도처리가 빠른 것이 장점이다.
나노엔텍 장준근 대표는 “미네소타에 위치한 메모리얼 혈액은행(Memorial Blood Bank)을 통해 임상을 완료하고 FDA 허가를 위한 서류를 제출함과 동시에 이번 중소기업 지원사업에 선정됨으로써 미국 내 Adam-rWBC에 대한 집중적인 마케팅이 가능해 매출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노엔텍은 미국 시장에서의 마케팅 교두보 확보를 바탕으로 유럽 시장에까지 연내에 신속하게 진입함으로써 Adam-rWBC에 대한 매출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은연 기자 boolshim@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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