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동 서울디지털3단지 대륭테크노타운에 위치한 잘만테크(대표 이영필)가 실시간 3D 방송을 지원하는 편광방식 3D 모니터 개발에 성공, 지난 12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한국전자산업대전에 참가해 실시간 3D 방송 지원 3D 모니터를 공개했다.
24인치와 32인치로 공개된 이번 모니터는 셋톱박스와 연결해 실시간으로 3D 방송을 감상할 수 있고, 일반 영상을 3D 영상으로 컨버팅 해주는 기술을 탑재하고 있다. 3D 방송 셋톱박스를 모니터에 연결해 영상을 감상할 수 있고, 3D 비디오 게임기를 연결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잘만테크 관계자는 “실시간 3D 방송 지원 모니터는 편광방식의 3D 입체 모니터 중 최대 시야각을 확보하고 있다”며 “빠르면 이달 중에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잘만테크는 3D 디스플레이의 영역을 의료 분야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공개된 의료용 3D 모니터는 의료 영상을 구현하는 최적화된 시야각을 개발해 내년 초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잘만테크는 3D 편광 모니터 주문 급증으로 경기도 화성시에 내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제2공장을 짓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경기도 안산 제1공장에서는 월 1만대 3D 편광 모니터를 양산하고 있으며 내년 6월 완공될 제2공장에서는 월 4만대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은연 기자 boolshim@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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