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팬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WELL - MADE 뮤지컬 <달을 품은 슈퍼맨>이 2016년 겨울, 우리 곁으로 다시 돌아온다.

뮤지컬 <위대하게, 은밀하게> <인터뷰> 등으로 이미 그 실력을 검증받은 추정화 연출의 첫 번 째 작.연출 작품으로 알려져 있는 뮤지컬<달을 품은 슈퍼맨>은 남편인 작곡가 허수현과의 첫 호흡을 맞추며 2013년 대학로를 흔들기에 충분했다. 2014년 두 번 째 막을 올린 이후로 대학로에서 볼 수 없었던 뮤지컬 <달을 품은 슈퍼맨>이 더욱 더 강력해진 배우진들과 함께 2016년 겨울을 준비하고 있다. 뮤지컬 <달을 품은 슈퍼맨>의 소식에 대학로 관계자들 뿐 아니라 뮤지컬을 사랑하는 관객들 사이에서도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행복을 나누며 지켜갈 줄 아는, 보석 같은 사람들의 가슴 찡하고 유쾌한 이야기
뮤지컬<달을 품은 슈퍼맨>은 서울의 달동네와 동대문을 배경으로, 완벽하지는 않지만 스스로 꿈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서로의 행복을 위해 애써주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내면서 삶에 지치고 희망을 잃어가는 현대인들의 마음을 위로 할 것이다.
완전하지 못한 나의 가족, 형제자매 그리고 친구들까지… 나를 둘러싼 모든 이들이 나와 더불어 행복하기를 바라는 예쁜 마음이 담겨 있는 휴먼 코미디 뮤지컬 <달을 품은 슈퍼맨>을 올 겨울 다시 만날 수 있다.

<달을 품은 슈퍼맨>속의 모두는 누군가에게 슈퍼맨, 숨겨진 영웅이 되어준다.
<달품맨>의 배경은 서울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언덕 위 달동네, 이른바 문타운. 두 아들과 함께 문타운에 살며 동대문에서 옷 장사를 하는 엄마와 지적 장애를 앓고 있는 7살 지능의 첫 아들 우현, 군대를 제대하고 직업도 없이 기타만 붙들고 사는 둘째 아들 도현. 이들의 이웃은 한국의 아름다운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는 일본어 강사 도요타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연기자의 꿈을 키워가는 배우 지망생 안경이다. 우현이네 빈 방으로 세 들어온 꿈 많은 아가씨 써니는 재학 중인 여대 페스티벌에서 우승해서 아버지에게 상금을 보내려 애쓰고 그녀를 위해 그림자처럼 슈퍼맨들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힘 없고 가진 것 없는 남루한 현실이지만 당신의 행복을 위해 뛸 건강한 사랑이 있다.
<달을 품은 슈퍼맨>의 등장인물들은 사회가 요구하는 일반적 기준에서는 많이 모자라고 별 볼일 없는 사람들이다. 좋은 집, 좋은 차도 없고 빌 붙을 수 있는 돈 많은 친구도, 하다못해 근사한 실장님이 계시는 번듯한 직장도 없다. 그러나 그들은 자신이 완전하지 못함에도 주변 사람들의 아픔에 공감하고, 나눌 줄 알며 그들이 꿈을 향해 달리는 것을 목 놓아 응원할 줄 안다.
뮤지컬 <달을 품은 슈퍼맨>은 자극적이거나 선정적인 내용 없이도 얼마든지 관객들에게 호응을 얻어낼 수 있다는 것을 증명 해 낸 착하고 예쁜 작품이다.

조정예 기자(7emfkr@naver.com)


공연일시 : 2016. 11. 4 (금) ~ 2016. 12. 31 (토)
공연장소 : 대학로 자유극장 (260석 규모)
공연시간 : 평일 20시 / 토 15시, 19시 / 일 및 공휴일 15시 / 월 공연 없음
                12월 25일 15시, 19시 2회 공연있음
런닝타임 : 100분 (인터미션 없음)
관람등급 : 만 8세 이상 (미취학 아동 입장 불가)
관 람 료 : 전석 5만원
작.연출 : 추정화 / 음악감독 : 허수현 / 안무 : 김병진
주최/제작 : YD뮤지컬컴퍼니
예 매 처 : 인터파크 (1544-1555)
홈페이지 : www.facebook.com/ydmusical
               http://blog.naver.com/yd_musical@2013supermanY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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