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가산동 호서벤처타워 710호에 위치한 (주)비멤스(대표 주경석)가 3.5인치 터치스크린 LCD를 내장한 휴대형 치과용 엑스레이 기기 ‘BPD-Ⅱ’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카메라 타입으로 설계됐으며, 국내 최초로 3.5인치 풀 터치 액정표시장치(LCD) 창을 달아 촬영조건과 제품 동작상태 등 다양한 정보 조작이 가능하다.
이전 촬영 데이터도 표시해주며 시간 설정조정이 가능하다. X선 출력이 안정적인 것도 장점이다.
촬영조건, 제품의 동작상태, 이전촬영 표시 등 다양한 정보와 기능을 제공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고용량 배터리를 내장해 장시간 사용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이미 국내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취득했고 유럽 안전 인증 CE도 획득했다.
올해 3월 말 독일 쾰른에서 열린 ‘IDS 2009’와 지난달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FDI 2009’에서 큰 호평을 받으며 전세계 1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주경덕 사장은 “최신 휴대폰과 같은 터치타입 엑스레이로 감각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라며 “중국 시장을 비롯한 전세계를 공략해 전체 매출의 60% 가량을 수출로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제품 가격은 치과용 엑스레이 기기가 350만∼420만원.
또 이 회사에서는 이동하기 불편한 병원 환자들을 위해 개발한 병원회진용 엑스레이 기기(모델명 AceMobil-240)도 차별화된 기능을 인정받으며 특허를 진행 중이다.
이 제품은 기존 제품들의 무게가 180Kg 정도인 것에 비해 130kg 밖에 안되는 경량형으로 이동형 엑스레이의 기능성을 크게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 별도의 고정 기치 없이 엑스선 발생부의 위치를 상하좌우 자유롭게 멈추어 세울 수 있는 독보적인 기술인 암 프리 스톱(Arm Free Stop) 방식을 구현해낸 것이 장점이다.
회진용 엑스레이는 1500만원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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