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에 답이 있을 수 있다

지은이 우은정
펴낸곳 글담
값 1만2천500원
영어 성적이 안 나와 고민인 학생에게
중학교 1학년 때 알파벳을 처음 접한 리포터에게 영어는 어려운 과목이었다. 고교 때 외운 훈민정음은 아직 머릿속에 남아 있지만 영어 문장은 기억나는 것이 하나도 없다.

영어 때문에 받은 스트레스를 자식에게만은 물려주고 싶지 않아서, 아이는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 영어 공부를 시켰건만 내 아이도 영어가 어렵다고 말한다.

영어를 잘하는 비법은 무엇인지, 영어 1등급을 받으려면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정말 궁금했다. <영어 10분 틈새 공부법>은 이런 고민에 해답을 제시한다.

지은이는 현직 고등학교 영어 교사다. 2011년까지 EBSi 외국어 영역 인터넷 강사로 활동했고, 2012년 EBS가 선정하는 최고의 영어 교사로 꼽혔다. 영어를 가르치는 현직 교사가 지은 영어 공부법 책이기에 설득력이 있다.

영어 1등급 비법은 매일 꾸준히 그리고 틈새 공부
지은이는 영어 1등급을 꼭 받아야 하는 이유로 2018학년 주요 대학 전형 계획을 제시했다. 영어가 한 등급 떨어질 때마다 연세대·고려대·서강대·성균관대·한양대는 최소 5점씩 감점하고, 이화여대는 10점을 깎는다는 것.

지금의 수능 영어와 달리 90점을 넘기만 하면 1등급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공부 부담이 줄었으니 누구나 도전할 것을 권유한다. 현재 영어를 못한다고 1등급이 어려운 것은 아니라는 희망도 준다.

영어를 못했던 지은이의 어린 시절과 현직 교사로 뛰고 있는 현장 경험을 녹여, 영어는 틈새 시간만 공략하면 충분히 점수를 올릴 수 있는 과목임을 말한다. 방법으로 등굣길, 방과 후, 쉬는 시간 등 청소년들의 한 학기 생활에 맞춰 구체적으로 틈새에 맞춤한 공부법을 제시한다.

책은 최신 수능 경향에 맞춘 영어 공부법을 풀이하고 있다. 학생들이 자주 틀리는 독해·듣기·문법 문제 풀이의 핵심 비법은 무엇인지 예제를 들며 하나하나 짚어준다. 학생부 종합 전형 준비로 활용 가능한 영어 공부법도 제안한다.

각종 동아리 활동, 자기소개서도 준비해야 하는 수험생들에게는 내신, 수능, 학생부 종합 전형 준비까지 한 번에 끝낼 수 있는 영어 공부 활용법이 좋은 정보가 될 것이다. 지금부터 영어 공부를 해서 2018학년 수능 영어에서 1등급을 받겠다는 계획을 세운 학생에게 좋은 지침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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