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동에 있는 한국후지필름(대표 이창균, www.fujifilm.co.kr)은 1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파인픽스 디카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올해 국내 시장에 내놓을 디지털카메라 Z700 EXR' 과 'Z70' 등 20여종을 공개했다.

소개한 콤팩트 디카 'F시리즈(모델명: F80 EXR)'는 강아지와 고양이를 인식할 수 있는 기능이 들어 있어 애완동물의 정면 촬영이 간편하다. 듀얼 이미지 디스플레이 기능도 갖춰 이미지 찾기가 훨씬 쉬워진 것도 장점. 여기에, 강아지?고양이 인식 기능과 HD 동영상을 지원한다.

이 밖에 후지필름은 아웃도어 전용 라인업으로 방수를 지원하는 XP 10과 하이앤드 라인업인 S 시리즈, 초보자용 디카 J 및 A 시리즈를 선보였다.

회사관계자는 “전국 하이마트 270여개 점과 110여개 E마트를 통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앞으로 판매채널을 다각도로 넓혀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후지필름은 올해 이들 신제품 라인업을 바탕으로 지난해 디카(DSLR 제외) 시장에서 5% 였던 점유율을 10%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디카 시장은 160만대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은연 기자 boolshim@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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