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중견기업이 국제 표준과 표준특허를 동시 확보한 성공 사례 전파

한국지식재산전략원(이하 KISTA)은 부처 칸막이 해소를 통한 정부 3.0 실현을 위해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이하 IITP),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이하 TTA)와 공동으로 오는 29일 코엑스에서 '중소·중견기업 지원 표준-표준특허 성공사례 발표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7월, 미래창조과학부와 특허청은 ‘미래성장동력 표준화 추진전략’을 발표하여, 중소․중견기업의 R&D 기술이 표준특허 창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기획부터 후속 관리까지 밀착 지원하는'중소·중견기업 표준특허 창출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이에 따라 KISTA는 TTA와 협력으로 ICT 우수기술을 보유한 우리 중소·중견 5개 기업을 선정하여 표준특허 인큐베이팅을 지원하였고, 특허, 표준 및 표준특허 전문가로 구성된 전담팀을 기업의 연구개발 현장에 파견하여 국제 표준과 표준특허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특허 및 국제표준화 전략을 지원했다.

지원한 5개 기업 중 성과가 우수한 기업에 대해 IITP의 정보통신방송표준개발지원 사업과의 연계를 추진하여 국제 표준화 활동비와 표준안 개발‧보완 과정에 필요한 특허전략을 병행 중장기 지원(2~4년)하며, 표준이 제정된 이후에는 특허 성과물의 표준특허 지위 확보를 위한 후속관리 전략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례 발표회에서는 표준특허 인큐베이팅 우수 사례 뿐 아니라, KISTA가 IITP와 공동으로 지원한 정보통신표준개발지원 사업 과제 우수 수행 사례, TTA의 표준기반 구현·표준개발 우수 사례 등 표준 및 표준특허 지원 사업 및 사례 등을 다양하게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ISTA 오윤택 사업본부장은 “모두가 사용하고 있는 표준 기술을 특허로 보호한 표준특허는 회피가 불가능하여 기업에 막대한 특허료 수익을 안겨주지만, 아직은 우리의 저변이 약한 상황”이라며, “이번 발표회를 통해 표준 기술과 관련된 우리 중소·중견기업이 표준 특허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직접 국제 표준화를 추진하여 표준특허를 확보할 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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