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 프라임 인문학사업단이 학생들의 인문학 전 공능력과 진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달 29일 건국대 새천년관 국제회의장에서 40여개 국내 최고 인문학 관련 산학협력기업과 전문기관이 참여하는 ‘2016 건국대학교 프라임 인문학사업단 산학협력 네트워크데이’를 개최했다.

산학협력 네트워크데이 행사에는 건국대 민상기 총장, 유재원 교학부총장, 김기덕 문과대학장 등 교내 관계자와 40여개의 기업기관 관계자, 학생 100여명이 참가했다. 특히 AR/VR 분야 최고 기업인 디스트릭트 홀딩스 이성호 대표, 서울관광마케팅(주)의 김병태 대표, 고려대 심리학과 허태균 교수, 민족문화콘텐츠연구원의 박재희 원장은 각각 ‘휴먼ICT’, ‘글로벌 MICE’, ‘인문 상담 치유’, ‘인문 고전 기초’를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민상기 총장은 축사에서 “인문학을 바탕으로 하는 프라임 인문학 사업단은 사회가 요구하는 융합형 인재의 새로운 산실이 될 것이며 산학협력 네트워크데이는 프라임 사업 성공의 첫 단추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문정신을 기반으로 창의적인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기획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건국대는 산업연계교육 활성화 선도대학(프라임, PRIME) 사업에 따라 ‘프라임 인문학사업단’을 출범하고 다양한 관점을 갖게 하는 인문학을 바탕으로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산업연계형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산업계와 학생 수요자의 요구를 바탕으로 국제적 변화의 흐름에 부응하는 맞춤형 교육 시스템을 개발하고 산업 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휴먼ICT, 글로벌 MICE, 인문상담치유 등 3개 연계 전공을 새로 개설하기도 했다.

건국대 프라임 인문학사업단은 신설하는 3개의 연계 전공을 통해 산업계 수요와 학생들의 요구를 바탕으로 국제적 변화의 흐름에 부응하는 맞춤형 교육 시스템을 개발하고 창조산업 분야에 진출할 글로벌 융합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연계 전공은 2~3개 학과가 서로 연계해 개설하는 맞춤형 별도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은 자신의 주전공과 함께 이들 연계 전공을 선택해 이수할 수 있다.

휴먼ICT(정보통신기술) 연계 전공은 인문학과 ICT의 융합을 통해 최근 급성장하는 가상현실, 모바일게임, 빅데이터 관련 미디어 콘텐츠 분야에서 휴먼 factor를 활용한 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글로벌MICE 연계 전공은 국가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선정된 MICE와 인문학의 융합을 통해 회의산업(Meeting), 관광산업(Incentive trip), 컨벤션 산업(Convention), 전시박람회와 이벤트 서비스산업(Exhibition & Event) 분야 최고의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인문 상담 치유 연계 전공은 개인과 공동체의 행복의 조건을 탐색하고 새로운 인간상, 사회상을 모색해 온 인문학과 상담 치유의 융합을 통해 인문학을 기반으로 하는 상담치유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이번에 신설된 휴먼ICT, 글로벌MICE, 인문상담치유 연계 전공은 공통적으로 창조산업 관련 외국어 활용 능력을 높이기 위해 원어 과목을 확대해 국제적 소통 능력을 키우고 학제 간의 융복합 교육을 통해 다방면에서 비교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 준다.

또한 실습 중심의 교과목을 우선으로 배정하고 ▲전공 기초 탐색▲전공 심화 ▲전공 숙련 ▲전공 심화 등 4단계 모듈을 통해 현장 밀착형 산학협력 교육으로 실제 산업현장에서 원하는 현장실무능력을 갖춘 실무형 인재를 양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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