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 경기문화창조허브(이하 북부허브)가 지역 혁신 디자인 프로젝트 ‘리디액션’을 진행한다.

경기 북부 지역은 경기도에서 비교적 낙후되어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치안, 교통, 쓰레기, 관광, 도시 미관 등 다양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경기도 창업자와 예비 창업자가 뭉쳤다.

북부허브의 지역 혁신 디자인 프로젝트 ‘리디액션’은 Re-Design과 Action의 합성어로 경기 북부 지역을 개선할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실행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총 12개 팀 38명의 참가자들이 성공적인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두 달간 서비스 디자인 및 디자인 씽킹 교육 과정을 수료하였다.

각 팀들은 교육 과정을 바탕으로 경기 북부 지역을 혁신할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제안하였고 북부허브는 심사를 거쳐 5개 팀을 선정했다.

 
‘이티플래닛’은 깨끗한 의류함과 업사이클링 제품을 통해 새로운 기부 시스템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의정부 행복로에서 헌 옷을 기부하면 목도리를 나눠 주는 캠페인을 진행하였으며 기부 받은 옷으로는 수목 보호대와 니트 쿠션을 제작할 예정이다.

‘뽑다’는 경기도의 대표 관광지인 가평군의 여행 관광객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행 자판기라는 새로운 여행 콘텐츠를 관광객들에게 제공하고자 한다.

‘소킷사이언스’는 압전발전기를 활용한 LED 보도블럭을 개발해 보행자가 근처에 있음을 알릴 수 있게 했다. ‘집플’은 개인 휴대용 담배 꽁초 쓰레기통을 제작하여 바람직한 흡연 문화를 만들고자 한다.

경찰인력에 비해 담당해야 할 면적이 넒은 남양주의 치안을 위해 ‘페오플레’는 자율방범대를 활성화하는 방법을 택했다. 자율방범대의 외관을 정비하고 순찰관리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여 자율방범대원들의 업무를 지원한다.

북부허브 관계자는 “지역 과제에 대한 고민과 해결책을 청년의 아이디어를 통해 해결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혁신 사례를 창출함은 물론 취업 및 창업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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