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63개사 참가, 56개사 236건 8백만 달러 상담 … dvn감탄시대, 참가기업에 중국 디지털마케팅 정보 제공

‘2016 G밸리 해외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가 성황리에 진행됐다. 지난 11월24일 서울 구로동 베스트웨스턴구로호텔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엔 기업 63개사와 해외바이어 30개사가 참여해 뜨거운 열기속에 상담을 진행했다. 이 행사는 서울산업진흥원(SBA)과 금천구, dvn감탄시대가 공동으로 개최했다.

가득찬 열기속에 진행
‘2016 G밸리 해외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엔 중국 15개사, 말레이시아 7개사, 인도 3개사, 미국 2개사, 싱가포르2개사, 일본 1개사 등 모두 30개사의 해외바이어가 참가했다. 국내 기업은 구로 금천을 중심으로 서울 소재 63개 기업(화장품, 뷰티, 생활소비재 기업)이 참여했다. 

 
오전 9시30분부터 진행한 상담회는 시작부터 열기가 넘쳤다. 수출상담회 장소인 베스트웨스턴구로호텔 릴리홀은 30여개사 해외바이어들의 상담테이블로 가득찼다. 40분씩 1:1로 진행한 수출상담을 통해 기업은 상품을 설명하기 위해 애를 썼고 바이어들은 궁금한 사항을 세심하게 물었다. 테이블마다 배치된 통역은 한마디 한마디 정확한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을 보였다.

수출상담회엔 화장품 회사가 많이 참석했다. 서울 금천구에 있는 (주)란셀바이오도 희토류 추출성분으로 제조한 화장품을 수출하기 위해 참여했다. 희토류 추출성분으로 처음 화장품을 만든 이 회사 제품은 주름, 미백 등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낸다. 아이, 어른, 임산부까지 사용가능하고 흡수력이 높은 제품이라고 설명한다.

심병수 (주)란셀바이오 대표는 “희토류 추출성분으로 만든 최초 화장품”이라며 “뛰어난 기능성을 입증했고 수출에 필요한 인허가를 받았기 때문에 중국시장을 적극 개척하려고 수출상담회에 참여했다”고 말한다. 란셀바이오는 수출상담회를 통해 9개사 바이어와 38만달러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주)씨에이팜도 임산부 튼살크림을 제조하는 화장품 회사. 박희준 (주)씨에이팜  대표는 “기존에 중국 수출망이 있지만 더 확대하기 위해 참가했다”고 말한다. 씨에이팜은 4개사 바이어를 만나 5만달러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생활용품 회사들도 여럿 참여했다. 지갑을 제조 판매하는 한국지갑산업협동조합 회원사인 상용(대표 허상훈)도 참여했다. 한국지갑산업협동조합은 8개 회원사로 구성한 협동조합, 코치, 미치코런던 등 브랜드상품을 OEM으로 제조했다.

 
이 협동조합은 자체 브랜드를 만들어 중국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상담회에 참가한 것이다. 상용은 6개 바이어, 11만5660달러를 상담했다. 허상훈 상용 대표는 “유명브랜드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 브랜드로 수출하는게 힘들기는 하지만 수출상담회에서 바이어와 상담하면 기회가 생길 것 같아 참여했다”고 말한다.

휴대폰 케이스를 제조하는 디디팝도 참여했다. 휴대폰을 화려하게 장식하는 제품으로 일본, 동남아에서 인기가 좋다. 김형준 디지팝 무역팀장은 “국내보다 수출을 많이 하는 제품이라 수출상담회가 열리면 빠짐없이 참여한다”고 말한다. 디디팝은 4개 바이어, 20만8580달러를 상담했다.

 
후속사업도 추진
‘2016 G밸리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되면서 후속사업도 추진한다. 주최측은 기업들이 추가적인 문의를 해오면 가능한 범위에서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dvn감탄시대는 좀더 적극적인 지원사업을 전개한다. 참여기업에게 해외수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중국시장 진출에 필수적인 디지털마케팅 정보를 집중 제공한다. 최근 중국시장이 급격히 디지털화 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전문가 영업을 통한 해외 B2B, B2G시장 수주 방안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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