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한 해를 웃으며 마무리하길

지은이 문혜진·송혜린
펴낸곳 지식공감
값 1만5천 원
 
발명은 호기심에서 시작해서 습관으로 완성
책을 읽으면서 지은이들을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듣는 것 같다. 그만큼 책 내용이 솔직하고 상세하다는 뜻이다.

다소 막연한 목표를 세우고 그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발명이 특별한 사람의 자질이 아니라는 것, 발명이라는 분야에서 성과를 내는 것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생각도 들었다.

살면서 ‘이런 물건이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거나 ‘이 물건은 왜 이렇게 만들었을까? 이렇게 했으면 더 사용하기 편리했을 텐데’라는 생각을 했다면 당신은 이미 발명의 DNA를 지니고 있는 것이다.

발명과 발견은 영감과 노력 이전에 하나의 ‘습관’이라고 말한다. 그저 생각으로 그쳤다는 것만이 문제다. 실천에 옮겼어야 했다.

발명 리더가 되어 세상을 바꾸고 싶다
서강대학교 아트&테크놀로지학과 재학생인 문혜진은 발명ㆍ특허 특성화고로 진학하며 발명을 만났다. 발명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던 초짜였지만, 발명 활동에 흥미를 느끼며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갔다.

그의 성장 과정은 발명의 날 기념식 산업통산자원부장관상, 2015 대한민국 인재상, 특허 등록 3건, 디자인 등록 5건 및 출원 다수라는 이력으로 설명할 수 있다.

학교 후배인 송혜린은 어릴 적부터 발명 활동을 했지만, 항상 꼴찌였다고 한다. 하지만 계속 도전했고 2016 서울시의회 표창, 발명대회 수상 및 수료 100여 건이라는 성과도 거두었다.

두 여대생의 고등학교 진학부터 현재까지의 발명 이야기는 같은 길을 걸으려는 후배들뿐 아니라 비슷한 인생 기로에 서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같다.

책에는 대학의 관련 학과를 가기 위해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내용도 담겨 있다. 책을 통해 꿈을 이루는 힘을 얻고 필요한 것을 만들고 생각하는 눈을 뜨는 데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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