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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 협력하는 네트워크형 경제공동체 지향”회원사 소통에 주력, ‘성공조찬포럼’ 운영 … 네트워크형 중소기업 제도화 필요
강영진 기자  |  blueriver2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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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2.20  14:4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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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n이 만난 사람들 - 최상석 중소기업융합서울연합회 회장 / ㈜지오라이트루미안 대표이사

중소기업융합서울연합회는 (사)중소기업융합중앙회 서울소재 회원들이 모여 구성한 단체. 460개 기업이 회원사로 참여하며 상생 협력, 융합 교류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회원이 강사로서 강연하는 ‘성공조찬포럼’을 개최하는 등 네트워크형 중소기업 모델을 지향한다. 최상석 회장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듣는다. <편집자 주>

   
 
중소기업융합 서울연합회의 현황에 대해 개괄적으로 설명해 주세요.

중소기업융합 서울연합회(이하 서울연합회)는 다른 업종 서울소재 중소기업 CEO로 구성한 단체입니다. 경영기술자원 등 핵심역량을 교류해 회원사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식기술 융합을 통해 새로운 제품과 시장을 창출하는 ‘상생과 협력의 네트워크형 경제공동체’입니다. 1994년 4월 서울이업종교류연합회로 창립했고, 2011년 11월 ‘중소기업융합서울연합회로 명칭을 변경했습니다.

현재 제조업, 도소매업, IT업 등 다양한 업종 460여 회원사가 26개 단위교류회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단위교류회별로 매월 정기적인 모임 갖고 회원사 방문, 융합과제연구회 운영, 세미나워크숍 개최 등 다양한 이(異)업종 교류활동을 활발히 추진해 오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융합 서울연합회 회장 취임 후 어떤 사업을 추진했습니까?
2014년 연합회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가장 주력한 것은 연합회와 단위교류회 사이 소통이었습니다. 이를 위해 연초마다 신년하례회를 개최하고, 회장단 조찬모임을 분기별로 개최했으며 동호회 중심 골프대회, 등산대회를 매년 1회 개최했습니다. 특히 직접 여러 단위교류회 월례회에 참석해 연합회 추진사업 설명, 애로 청취 등 회원들과 소통에 앞장섰습니다. 성공조찬포럼도 회원사간 소통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입니다.

또 융합과 협업 인프라 확대에도 역량을 집중 했습니다. 우수한 역량을 갖춘 중소기업인 입회를 추진하기 위해 ‘1회원 1인 입회추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입회한 신입회원을 모시고 ‘신입회원 오리엔테이션’을 실시, 자긍심과 소속감을 갖도록 했습니다. 또 석박사로 구성한 7명의 기업연계전문가를 위촉하여 연구개발, 협업, 경영지도, 정부정책 소개, 활용방안 제시 등 컨설팅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또 자금, 기술, 인력 등 모든 면에서 열악한 중소기업 회원사 역량 강화에도 앞장섰습니다. 고용노동부의 ‘NCS 기업 활용 컨설팅사업’을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위탁받아 진행하고 중소기업청의 ‘산학맞춤 기술인력 양성사업’을 인덕대학교와 공동으로 위탁받아 ICT제조융합 실무인력을 양성하여 회원사에게 공급했으며 상명대학교, 청운대학교와 산학협약을 체결하여 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인재를 공급하기도 했습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공익단체로서 위상도 높였는데 특히 2016년도에는‘미래의 글로벌CEO 꿈나무육성 캠페인’을 전개해 미래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어 갈 차세대 CEO가 육성될 수 있도록 올바른 직업관과 인성을 다룬 「어린왕자, 멘토이야기」도서 기증, 회원사 CEO 강연, 장학금 후원 등을 전개해 많은 회원들의 동참을 이끌어 내기도 했습니다.

서울연합회에서 개최하는 ‘성공조찬포럼’의 취지와 진행경과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
성공조찬포럼은 다른 조찬포럼과는 달리 외부의 저명한 인사를 강사로 초빙하지 않고 연합회소속 회원사 대표를 강단에 모셔 성공한 기업으로 성장시키기까지 진솔한 인생 역정과 사업경험을 공유하고 경영철학과 성공 노하우를 배우는 포럼입니다. 이를 통해 회원 간 동질감과 소속감, 도전정신을 고취하고 소통 활성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2014년 9월 18일, 제가 서울연합회 회장이자 (주)서흥알이에프 대표 자격으로‘성공, 그리고 도전정신’이란 주제로 제1회 행사를 개최한 이래 최근 12월15일 제9회 행사를 성공리에 마쳤습니다.

서울연합회에 많은 교류회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모범적인 교류회 활동 사례를 몇 가지만 소개해 주세요.
서울연합회에는 26개 단위교류회가 있습니다. 1995년 창립한 NTB교류회부터 2015년 창립한 창조융합교류회까지 꾸준히 단위교류회를 결성해 왔으며 ‘1회원 1업종’을 원칙으로 다양한 업종을 영위하는 기업인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FOR1교류회(회장 김계순)는 중소기업청의 중소기업융복합기술개발사업에 소속 회원사가 주관기업과 참여기업으로 선정돼 2년 동안 총 10억원(자체 4억원 포함)의 R&D자금을 지원받았습니다. 또 모란교류회(회장 김영근)는 2005년도에 도농간 상생 협력을 위해 추진한 ‘제주도와 1사1촌 자매결연’을 10여년 이어오고 있습니다. 처음 자매결연한 제주도 신도2리와 유대관계를 지속하면서 농산물 구매, 자원봉사활동, 신도2리주민 자녀의 취업 알선, 마을회관 건립 후원 등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중소기업융합서울연합회을 어떻게 운영하려는지 계획을 말씀해 주세요.
제16대 회장으로 연임돼 내년부터 2년 더 중소기업융합서울연합회를 위해 봉사합니다. 저성장시대엔 아무리 뛰어난 중소기업이어도 혼자서 성장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중소기업융합서울연합회는 제4차 산업혁명이 요청하는 네트워크형 기업생태계를 조성해 온 유일한 중소기업 단체라고 자부합니다. 이런 장점을 잘 활용해 회원사들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회원사 간 네트워크 강화에 앞장서겠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지원 툴을 갖고 있는 중소기업지원기관, 학교, 연구기관과 네트워크도 더 확충하겠습니다. 아울러 성공조찬포럼을 더 내실 있게 운영해 다양한 업종에서 성공한 회원들의 성공노하우를 적극 발굴, 회원사 경쟁력강화로 이어지도록 하겠습니다.

또 지금까지 추진해 온 여러 행사의 성과를 점검하여 준비한 시간에 비하여 성과가 없는 행사는 과감히 줄이고, 회원사 제품 전시회, 회원사 투자유치 설명회, 해외바이어초청 구매상담회 등 생산적인 행사에 연합회의 모든 역량을 투입해 나갈 생각입니다.

현재 어떤 기업을 운영하시는지 소개해 주세요.
국내외적으로 널리 알려진 반사안전제품 브랜드인 지오라이트를 비롯해 서흥알이에프, 지오텍인터내셔널, 월드플렉스알이에프, 지오솔테크 까지 모두 5개의 강소기업을 이끌고 있습니다.

브랜드인 지오라이트. 이와 관련해 반사섬유를 생산하는 지오텍인터내셔널,  열전사필름을 생산하는 월드플렉스알이에프는 생산전문기업이고 내수 마케팅과 영업은 서흥알이에프, 수출은 지오라이트가 담당하고 있습니다. 또한 5년 동안 100억 넘게 투자해 수분이나 미생물 효소 등에 의해 스스로 분해되는 생분해성 수지 개발에 성공한 바이오 플라스틱 전문기업인 지오솔테크는 미래산업을 이끌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베트남공장 철수, 최고의 품질을 유지하기 위한 여러 가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경영위기까지 경험하였지만 “인생은 공짜가 없다”는 소신으로 언젠가는 노력의 대가가 올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끊임없이 연구하고 투자해 온 결과 소비자가 만족 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 수 있었다고 자부합니다.

중소기업 발전을 위한 제안사항이 있으면 말씀해 주세요.
중소기업 지원책이 개별 중소기업 지원위주입니다. 중소기업이 생존하고 강소  중견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혼자가 아닌 여럿이 함께 하는 ‘협업과 융합 인프라 확대’가 절실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정부의 협업, 융합지원제도 신청절차 간소화 등 과감한 제도개선이 필요합니다.

일본의 중소기업 신사업촉진법 처럼 네트워크형 중소기업으로 체질이 개선될 수 있는 법제도 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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