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단지에 위치한 산업용 섬유 전문기업 웰크론(www.welcron.com, 대표이사 이영규)이 한국수출입은행이 주관하는 ‘히든챔피언’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히든챔피언은 숨어있는 강소기업을 일컫는 말로, 독일의 경영학자 헤르만 지몬의 저서 ‘히든 챔피언(Hidden Champion)에서 처음 비롯됐다. 국내에서는 한국수출입은행이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이 높은 유망 수출기업을 한국형 히든챔피언으로 선정, 맞춤형 마스터플랜을 제공하는 장기 프로젝트로 진행 중이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오는 2019년까지 총 20조원을 투입해 세계시장 지배력을 갖는 글로벌 강소기업 300개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히든챔피언에 선정된 기업에는 맞춤형 금융서비스뿐만 아니라 환위험 컨설팅 등 다양한 비금융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지난 3월 1차로 34개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대상기업을 선정한 데 이어, 6월 30일 2차로 31개사를 추가로 선정했다. 웰크론은 이번 2차 심사에서 기술력(40%), 성장잠재력(30%)을 비롯해 CEO역량(10%) 재무건전성(20%) 등 4개 부문의 엄격한 기준에서 모두 합격점을 받아 히든챔피언 육성대상기업으로 선정되었다.
회사 관계자는 “극세사 클리너, 극세사 목욕용품, 청소용 극세사 섬유제품 등 3개 품목에서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며, “이번 히든챔피언 선정을 계기로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추진중인 나노소재, 친환경 소재 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세계적인 소재기업으로 발돋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은연 기자 boolshim@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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