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동 서울디지털2단지 씨제이테크노빌에 위치한 3D 내비게이션 개발업체인 (주)시터스가 국내 최초로 안드로이드폰용 내비게이션을 상용화한다.
지난 3일 (주)시터스는  “스마트폰 이용자의 증가 추세에 발맞춰 실사영상기반의 리얼 내비게이션 콘텐츠 ‘Rousen A Traffic (루센 트래픽)’을 개발하고 안드로이드폰인 넥서스원에 탑재해 상용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루센 A 트래픽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KT 중앙연구소 등으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아 상용 제품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안드로이드폰인 ‘넥서스원`에 기본으로 탑재돼 공급되며, 일반 안드로이드폰의 경우 KT 등 애플리케이션 마켓에서 6만6000원에 내려 받아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들은 자신의 스마트폰에 이 앱을 내려받은 후 ‘실사` 모드를 작동하면 현재 이동 중인 도로나 거리의 실제 모습을 촬영하면서 설정된 목적지까지 안내받을 수 있다.
또 리얼 내비게이션은 실사영상기반의 경로안내 시스템으로, 교통정보 SNS서비스와 연계돼 동작한다. 이 제품은 리얼 내비게이션 외에 기본적인 경로안내 서비스, 음성인식 기능 및 에코드라이빙 기능이 같이 구현된다. 리얼 내비게이션은 현재 루센몰(http://mall.rousen.com/)에 출시됐으며, 이달 15일 이후부터는 KT의 올레 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받아 사용할 수 있다.
시터스측은 “차량용 내비게이션과 보행자용 내비게이션을 연동해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내 내비게이션 시장에서 차별성을 둘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 시터스 측은 향후 스마트폰 보급이 계속 확대되면서 애플리케이션 마켓에서 앱을 내려받아 길 안내를 받는 제품이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은연 기자 boolshim@yahoo.co.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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