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동 서울디지털3단지에 위치한 한진피앤씨의 잠비아 현지법인 ‘SD MINING`은 지난 2일 한국광물자원공사(KORES)와 잠비아 중부 카브웨(KABWE) 지역 망간 프로젝트 탐사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은 지식경제부 아프리카 민관협력사절단 일원으로 잠비아를 방문한 주식회사 한진피앤씨 이종상 회장과 함께 박영준 지식경제부 차관과 잠비아 광산부 장관의 입회하에 진행됐다.
‘SD MINING`은 한진피앤씨가 희소금속인 망간 개발을 위해 설립한 잠비아 현지 법인이다. 잠비아 중부 카브웨 지역에 망간 및 구리에 대한 대규모 탐사권을 보유하고 있다.
한진피앤씨는 지난 2008년부터 한국광물자원공사와 공동으로 잠비아에서 우라늄 및 구리에 대한 탐사를 진행하고 있다.
카브웨 지역은 잠비아 수도인 루사까(Lusaka)와 인접해 개발 인프라가 우수하며 광산의 탐사 면적만 약 2천㎢ 에 달한다.
한진피앤씨측은 “현지에서 채취한 광석 샘플을 한국화학시험연구원에서 분석한 결과 고품위 망간광산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며 “지난 2008년부터 광물자원공사와 함께 잠비아에서 우라늄 및 구리에 대한 탐사를 진행해왔으며 이번 MOU를 계기로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은연 기자 boolshim@yahoo.co.kr
저작권자 © 넥스트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