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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혁명의 키워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주목하라”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인공지능, IoT, 빅데이터 등 적용 기반 … 제조·서비스 등 모든 산업에 응용, 부가가치 급상승
이새몬 기자  |  toahs20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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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4.03  17:4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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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회 G밸리CEO포럼 - 임하늬 로아컨설팅 대표이사

4차산업혁명이 사회 변화의 핵심 아젠다로 떠올랐다.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로 부상하고 있고 다음 정부는 핵심 정책으로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제57회 G밸리CEO포럼에선 지난 3월 23일 4차산업혁명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소개했다. 임하늬 로아컨설팅 대표이사의 강연을 요약 게재한다. <편집자 주>

   
 
4차산업혁명의 핵심, 제조업

최근에 주요한 화두가 4차 산업혁명, 그리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란 키워드이다.
한국에서는 사실 기술적인 측면에서 세계 1위라고 부를만한게 미래형 선박 정도밖에 없다. 실제로 우리가 글로벌하게 앞서있다고 생각한 영역에서 중국이 우리를 쫓아오고 있고 경쟁력의 위기를 겪고 있는 산업영역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디지털과 특히 관련이 있는 곳은 자동차, 반도체, 통신기기, 디스플레이 정도를 꼽을 수 있다. 이영역조차도 지금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위기를 겪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이란 용어를 처음 만든 건 독일이다. 독일 인더스트리 4.0은 독일 정부차원에서 자신들의 제조업을 좀 더 부흥시키려는 움직임이다. 그에 발맞춰서 미국, 중국, 일본, 우리나라도 관련해서 제조업을 혁신하겠다며 정부차원에서 대응 하고 있다.
그런데 4차 산업혁명은 말 그대로 기존의 1차, 2차, 3차, 4차로 이어지는 산업혁명을 의미를 한다. 거기서 가장 중요한 게 바로 정보통신(ICT)기술이고 이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관련돼 있다.

예를 들어 지금 4차 산업혁명에서 가장 핵심적인 예시로 꼽히고 있는게 바로 스마트 공장과 관련된 영역이다. 공장 자동화는 기본이고, 거기에서 수집되는 데이터들을 가상공간에 저장해서 인공지능이 분석 하고, 분석 결과를 가지고 공장을 관리하고 제어한다. 결국 빅데이터, IoT, 클라우드, 머신러닝, 인공지능이 같이 밀접하게 연관돼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시장에서 찾아볼 수 있는 사례로 GM, GE, 지멘스, 아디다스 등 사업자들이 있다. 기존의 제조업을 하고 있던 사업자들이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서 혁신을 만들어내고 있다.
또 4차 산업혁명은 제조업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업자들에게 영향을 준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디지털을 산업에 접목해 그 산업 자체를 변화시킨다.

다양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제조업 이외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나타나는 사례는 다양한 산업영역에서 볼수 있다.
농업에도 이미 많은 사업모델이 개발, 적용이 되고 있다. 농장 관리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업체 중에 온팜(OnFarm)은 농기구 장비 제조시장을 트랜스포메이션하고 있다. 농기구를 직접 만드는 회사는 아니고 농기구에 센서를 인입해서 그 센서에서 수집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농장을 관리하고 농부, 농장주들이 효율적으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농기구에 있는 센서를 통해서 날씨정보, 습도 정보를 취합하고 여기에 경작지 모양 위성사진을 더해서 지금 재배 하고 있는 경작지에 가장 어울리는 작물을 제안하기도 한다. 효과적으로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그 데이터를 분석해서 농가에 유료로 제공하는 수익모델을 만들었다.

온팜은 이미 농기구 사업자들과 제휴를 하고 있다. 그리고 농가에 유료로 정보를 제공할 때 발생하는 수익을 이들 공급자와 나눠가지는 모델도 만들어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1차산업인 농업도 변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또 하나 재미있는 사례는 스타벅스. 디지털 벤처라는 부서를 스타벅스 하워드 슐츠 회장이 결정해서 신설했다. 매장 안에서 와이파이를 무료로 제공하고 스마트폰과 관련한 결제기능을 추가했다. 스타벅스 선불카드에 예치되어있는 금액이 웬만한 로컬뱅크 예금보다도 더 높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단순 커피 체인이 아니라 디지털, 금융으로까지도 트랜스폼해 나갈 수 있는 씨앗을 디지털이 제공을 했다는 걸 의미한다.

맥도날드 역시 마찬가지다. 키오스크를 만들어서 거기서 바로 버거를 주문하도록 한다. 미국에서는 아예 자신이 직접 버거를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기능 까지도 키오스크에 넣었다.

GM도 최근에는 변화를 추구하고 나섰다. 우버 같은 사업자가 정말 무섭게 치고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디지털기술을 무기를 앞세워서 시장에 등장하고 있는 사업자들이 상상하기 어려운 빠른 속도로 시장에 치고 나오다보니 GM같은 사업자가 미래의 시장변화에 대해 빠르게 대응해야겠다는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해석한다.

리테일쪽의 언더아머도 재미있는 움직임을 보여준다. 언더아머는 요즘 적극적으로 피트니스 관련 모바일앱 업체들을 인수중이다. MapMyfitness, MyfitnessPal, Endomondo는 유럽에서 굉장히 인기 있는 피트니스 트래킹 앱이다. 내가 운동하는 내용을 기록해주고, 모바일 앱을 가지고 그런 운동관리를 할 수 있는 앱이다.

또 흥미있는 사례로 맥코믹(McCormick)이라는 업체가 있다. 맥코믹은 후추같은 스파이스 만드는 회사로 전통이 125년이다. 맥코믹이 최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자체적으로 플래이버프린트(FlavorPrint)라는 서비스를 개시했다.

음식 맛을 33가지로 그루핑을 했다. 그리고 레시피를 그 맛에 기반해서 추천을 해주고, 추후 식품 구매로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했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서 상품 구매를 촉진하는 컨셉은 아마존을 비롯한 여러 사업자들이 최근에 강화하고 있는 움직임이다.

디즈니의 사례도 굉장히 좋은 케이스로 꼽히고 있다. 디즈니 역시도 2011년에 플로리다 올란도에 있는 디즈니 월드의 고객 만족도가 떨어지는 게 나타났다. 그래서 마이매직 플러스라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스마트 밴드다.

이 밴드를 착용을 하면 디즈니월드 내에서 유저들이 어떤 액션을 취하고 있는지에 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파악을 할 수 있다. 그리고 파악한 데이터로 고객만족에 대응한다. 예를 들어 어떤 에어리어의 유저들이 과밀된 시점에서는 고객 만족도가 떨어지는데 그럴 때 그 짜증 지수를 낮춰줄 수 있는 액션을 실시간으로 취할 수 있다. 실제로 90%이상의 방문 고객이 ‘굉장히 좋다, 효과적이다’라고 평가했다.

   
 
대한민국 기업의 디지털 고아

국내는 이런 디지털기술을 인입해서 사용할 수 있는 사업자들이 많지는 않다. 우리나라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직접할 수 있는 기업은 대기업들이다. 나머지 대다수의 기업들은 디지털 고아로서 아직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 이른바 강소기업들도 직접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하는데 익숙하지 않고 역량도 부족하다.

기업은 자신들이 처해있는 상태에 맞춰서 단계적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해나가야 한다. 조직과 문화가 먼저 변화해야 한다. GM, 스타벅스도 가장 먼저 조직을 정비하고 비전을 공유했다. 그래서 디지털 전담 부서 신설, 비전 공유가 먼저 필요하다.

그 다음이 기술적 적용인데 내부적으로 가장 먼저 적용 필요한 기술이 무엇이냐는 것을 파악하고 적용해야 한다. 그리고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성과를 내는 단계로 넘어간다. 이를 디지털 비저너리라 한다. 디지털 적용에 성공한,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사업자이다.

정리 = 이새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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