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제품·新방식·新시장으로 해외진출 희망 선도기업 지원사업 공식 출범

 
KOTRA는 27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산업별 ‘선도기업 육성’ 사업의 통합 발대식을 개최했다.

‘선도기업 육성사업’은 중소기업이 보다 창의적이고 도전적으로 수출시장을 확대할 수 있도록 新제품, 新방식, 新시장으로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우수기업에게 기업 수요와 역량에 적합한 맞춤형 해외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올해 처음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KOTRA 전략마케팅본부 주도로 소재부품, IT, 발전해양, 소비재, 의료바이오, 지식서비스, 콘텐츠 등 7대 분야 ‘선도기업 육성사업’ 추진하기로 하고 400여개기업의 신청을 받았다. 이어 외부 전문가 등이 포함된 평가위원회에서 ‘제품·서비스 우수성’, ‘기대성과’, ‘재무건전성’ 등을 종합 평가해, 이달 초 총 131개 선도기업을 선정했다.

KOTRA는 선정기업의 해외 마케팅의 주기 전체에 걸친 지원을 목표로 선도기업-본사팀-해외무역관간 삼각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시장조사, 지사화 등 기존 지원 사업뿐만 아니라 해외 현장홍보, 해외전시회 참가를 통한 파트너 발굴, 현지어 카탈로그 제작지원, 타겟 바이어 초청 등 국내기업의 개별수요에 따른 맞춤형 마케팅 사업을 종합 지원할 계획이다. 또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 해외 수요처 연계 연구개발(R&D) 사업 등 수출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에도 선도기업의 우선적 참여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발대식은 △‘4차 산업혁명과 시장변화’란 주제로 이영달 동국대 교수의 글로벌 시장진출 전략발표 △선도기업 육성 사업 활용 안내 △국내 참가기업 의견청취 △컨설팅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차량용 영상인식 ADAS 센서를 생산하는 자동차부품 업체인 피엘케이 테크놀로지 관계자는 “현재 중국에 공장 설립을 준비하고 있는데 이번 ‘선도기업 육성사업’ 참여를 통해 미래 자율주행차 시장 진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뷰티, 헬스케어 분야 제조업자 개발생산 방식(ODM) 전문기업 뷰티팩토리 임경태 이사는 “소비재 선도기업으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KOTRA의 유통망 입점 지원, 전시회 활용 마케팅, 현지 홍보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활용해 미개척 신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재홍 KOTRA 사장은 “치열한 세계경쟁 속에서 수출 확대를 위해서는 새로운 제품과 새로운 접근방식으로 미래 수출먹거리 발굴 등 수출동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선도기업 육성사업을 통해 역량있는 국내기업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미래시장의 주역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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