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동 서울디지털1단지 대륭포스트타워에 위치한 스마트카드관련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업체인 솔라시아(대표 박윤기)는 20일, KT의 2011년도 상반기 금융 USIM (Combi-USIM)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KT의 2011년 상반기 물량 중 일부로 약 24.5억원 규모이며 전년도말 매출액 대비 9.4%에 해당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재 솔라시아는 국내 유일하게 KT와 SKT 양 이동통신사에 전세계 USIM 표준화의 방향이 되고 있는 NFC-USIM 개발 사업자로 선정돼 올해 안에 시범물량을 공급할 예정이다.
USIM은 3세대 이동통신(WCDMA, HSDPA, WiBro) 휴대폰에 탑재돼 가입자인증과 통화량 정산, 글로벌 로밍, 신용카드, 금융거래, 증권거래, 전자상거래, 교통카드, 소액결제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 기능을 한 장의 카드에 구현할 수 있도록 개발된 이동통신용 마이크로 컴퓨터다.
한편 솔라시아는 전날 있었던 벤처코리아 2010 행사에서 지식경제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은연 기자 boolshim@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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