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털단지 SK트윈테크타워 A동에 입주해 있는 모바일게임 벤처기업 컴투스(대표 박지영)가 지난달 27일 열린 ‘벤처코리아 2009’에서 벤처기업대상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컴투스의 이번 수상은 10여년간 국내 모바일 게임의 세계시장을 개척해온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이다.

컴투스는 세계적으로도 모바일 콘텐츠 시장이 형성되기 전 모바일게임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앞장서 개척하고, 세계 최초로 휴대폰용 자바 게임을 만드는 등 국내 모바일게임 산업의 역사를 창조한 회사다.

컴투스는 1999년 국내 최초로 모바일게임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꾸준한 연구 개발과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 업계 최다인 13종 이상 100만 다운로드 게임을 기록했다.

특히 컴투스는 현재 앱스토어를 통해 ‘스나이퍼 대 스나이퍼’(Sniper Vs Sniper)를 포함해 8종의 게임을 전세계 80여 개 국가에 서비스 중이며, 연말까지 1~2종의 게임을 추가로 더 내놓을 예정이다.

또한 2008년 전세계적인 경기침체 속에서도 공격적인 경영으로 대규모 공개채용 등을 진행해, 7월 현재까지 100여 명의 추가 인력을 채용했다. 남녀 평등한 임직원 고용과 처우로 올해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 대통령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컴투스가 최근 서비스를 시작한 해외 서비스용 아이폰·아이팟터치 게임 ‘스나이퍼 대 스나이퍼’(Sniper Vs Sniper)는 전세계 앱스토어 게이머들에게 느껴보지 못했던 새로운 재미를 제공하고 있다.

이 게임은 무선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1대1 대전 게임이나 파티 시스템을 통해 친구와 함께하는 다수 AI와의 대결, 게임 내 사전 녹음 된 음성 대화로 원거리 메시지 주고받기 등도 가능하다.
 
 

김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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