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서비스로봇·기반기술 등 8대 핵심분야 전략 제시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금)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대한민국 로봇산업 기술로드맵’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대한민국 로봇산업 기술로드맵’은 2016년 11월 15일 범부처 로봇산업 정책협의회가 의결한 ‘로봇산업 발전방안’의 후속조치 중 하나로 주관 부처인 산업부와 6대 로봇 연구기관과 대학, 수요기업 등 각계 전문가 80여 명이 6개월 동안 분야별 분과위원회 운영을 통해 로드맵 초안을 마련했다. 6대 로봇연구 기관은 ▲과학기술연구원(KIST) ▲기계연구원(KIMM) ▲로봇융합연구원(KIRO) ▲생산기술연구원(KITECH) ▲전자부품연구원(KETI) ▲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이다.

이날 공개된 로봇산업 기술로드맵은 로봇산업 발전 전략을 '제품기술'과 '기반기술' 등 2개 부문, 8개 핵심 분야로 나눠 추진한다. 제품기술 부분에는 ▲제조 ▲물류·농업 ▲의료·재활 ▲안전 ▲개인서비스 등 5개 분야가, 기반기술 부분에는 ▲제품기술 및 부품 ▲SW지능 ▲표준화 등 3개 기반기술을 제시했다.

 
제품기술 중 국내 로봇시장에서 6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제조로봇' 분야에서는 인간 작업자의 조립능력과 유사한 수준의 협동로봇·조립공정용로봇 중심으로 개발 목표 및 기술 확보 방안을 도출했다.

기반기술인 로봇 ‘부품’은 센서, 구동기, 제어기로 분류하고, 국내 부품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하여 로봇제품과 연계한 부품 기술개발 방향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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