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벤처스·엔젤투자자 2곳 투자, 로지콩 마케팅에 투자금 사용 계획

에듀테크 벤처기업 로지브라더스가 초기 기업 전문투자사 더벤처스와 2명의 전문 엔젤투자자(티켓몬스터 신현성 대표, 최지웅 전문 엔젤투자자)로부터 초기 투자를 유치했다고 15일 밝혔다.

로지브라더스는 컴퓨팅 사고를 통해 융합적 사고능력을키워주는 적응형 코딩 교육 플랫폼 ‘로지콩(Logicong)’을 서비스하고 있다.

로지콩은 컴퓨팅 사고 중심의 소프트웨어 학습 모델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소프트웨어를 처음 접하는 초중등 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융합 창의 교육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다.

로지콩의 핵심인 온라인 교육 플랫폼은 MIT와 구글에서 개발한 블록(비주얼 언어) 방식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해 개발되었으며, 반복적 베타 테스팅을 통해 코딩 초심자도 쉽게 학습할 수 있는 최적의 UI/UX를 갖췄다.

또한 재미 있는 스토리를 기반으로미션을 해결해 나가는 게임형 학습 모델을 채택해 아이들의 흥미 유발 및 자기주도적 학습을 유도한다. 지난 5월에 정식으로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을 중심으로 여러 교육기관의 문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로지콩의 교육 콘텐츠와 커리큘럼은 지난 10개월간 가천대 영재교육원 사사과정, 강남 및 판교지역 1대1 방문 교육 등을 통해 효과를 검증했고, 코딩의 개념 이해부터 응용, 메이커 과정까지 단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게 구성됐다.

 
통합형 학습 관리 시스템도 제공하는데 학습자는 수집, 분석된 학습 데이터를 통해본인의 취약한 컴퓨팅 사고요소를 확인할 수 있고, 교육자는 학습자의 학습 진도, 상태 등을 온라인상에서 쉽게 관리할 수 있다.

투자에 참여한 호창성 더벤처스 대표는 “코딩 역량은 아이들의 사고력, 창의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미래 사회를 살아가는 필수 조건이 될 것”이라며 “단순한 코딩 기법 전수에 그치지 않고, 코드를 조합해보는 과정에서 논리적 사고력을 기른다는 로지브라더스의 비전에 공감해 함께 하게 됐다. 특히 코딩을 처음 접하는 아이들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설계된 로지콩의 교육 방식도 비교우위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티켓몬스터 신현성 대표는 “3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브릿지콜의 성장을 수년간 이끌어오면서풍부한 경험과 탄탄한 팀워크를 갖춘 노상민 대표와 로지브라더스 팀의 새로운 도전인 만큼 더욱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최지웅 전문엔젤투자자는 “코딩을 통한 컴퓨팅적 사고를 갖춘 사람은 어느 업종에서나 필요하며 시간이 갈수록 더 큰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 믿는다”며 “로지브라더스는 조기에 코딩 개념을 이해하고 자신의 적성을 파악하게 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회사로서 투자가치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노상민 로지브라더스 대표는 “이번 투자에는 성공적인 창업 경험과 풍부한 투자 노하우가 있는 투자자 세 분이 참여했는데 선배 창업가에게 가치를 인정 받았다는 점에서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교육을 통해 청소년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사고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단단한 뿌리를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로지브라더스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소프트웨어 교육 및 운영 인력을 충원하고 교육 기관과의 제휴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콘텐츠 연구 개발 및 커리큘럼도 지속적으로 보강할 예정이다. 특히 초기기업 육성과 후속 투자 지원 등에 전문성을 가진 더벤처스와 창업 경험이 풍부한 신현성, 최지웅 엔젤투자자의 멘토링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기업 성장을 도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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