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광화문광장서 팔도 먹거리와 영화감상을 함께 즐긴다…‘파밍보이즈’ 상영

서울시는 25일 저녁 7시 30분 광화문광장에서 팔도 먹거리와 영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한 여름 밤의 유기농 디톡스 시사회’가 열린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시사회에는 청년 농부의 세계일주기를 담은 ‘파밍 보이즈’다. 세 청년이 꿈을 찾고 실현할 방법을 찾기 위해 무일푼으로 이탈리아, 프랑스, 벨기에, 네덜란드 등 세계 곳곳의 농장을 방문하며 농업의 가치와 다양성으로 농촌을 활성화시키고자 하는 청춘의 꿈을 흥겹고 유쾌하게 담았다.

영화 상영 후에는 세 명의 배우(권두현ㆍ김하석ㆍ유지황)와 세 명의 감독(장세정ㆍ변시연ㆍ강호준)이 함께하는 시네토크가 진행된다.

 
매주 일요일 열리는 광화문 농부의 시장에서는 전국 6개 광역자치단체가 보증하고 추천한 40여 농부가 팔도의 다양한 맛을 선사한다.

영화 시사회가 열리는 광화문 농부의 시장에서는 성주 참외를 알리기 위해 1㎏에 3500원씩 파격적인 가격으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1만원 이상 구매자 중 선착순 200명에게는 부직포 면가방을 제공한다.

또한 장흥 장꽃된장의 허인숙 농부, 운남 고차수 홍차의 이경희 농부 등 농부 초대전과 윤남용 농부 사진작가의 장터 사진관, 윤영희 작가의 한복 바느질방 등 특별부스가 운영되고, 임대한 문화전시 공간을 지켜낸 테이크아웃드로잉 갤러리 부스에서 젠트리피케이션에 대한 이야기도 토크콘서트도 진행된다.

영화 ‘파밍 보이즈’ 특별시사회는 무료로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현장에서도 신청 가능하지만, 이벤트를 통해 사전 응모행사에 참여하면 입장용 팔찌를 증정할 예정이다.

송임봉 서울시 도시농업과장은 “도시의 청년 실업과 고령화 되어가는 농업ㆍ·농촌 문제에 대해 청년농부를 통한 비전을 제시하는 영화(‘파밍보이즈’)를 통해 농업의 가치를 재확인하고 미래에 대한 희망과 도전의 긍정적 메시지가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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