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단지 에이스테크노타워에 위치한 온라인 사진인화 사이트 스냅스(대표 김성경)는 증명사진부터 대형 파노라마 사진까지 프린팅할 수 있는 '세타(Theta) 76HS'(이하 세타장비)를 도입했다.
세타 장비는 기존 소형 장비와는 다르게 30인치 이하 사이즈를 은염방식으로 인화할 수 있는 중형랩이며, 그 품질이 우수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스냅스측은 “잉크젯과 인쇄는 CMYK의 도트(점)의 배열을 통해 표현하는 반면, 은염의 프린트는 RGB로 표현해 각각의 점이 하나의 색을 가져(Pixel) 그라데이션 등을 재현할 때 탁월한 출력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세타장비는 254ppi(1,200dpi)의 해상도를 지원하며 출력속도는 분당 72cm(28인치 기준)로 빠르게 처리하며 기존에는 불가능했던 최대 4m 포스터와 파노라마 사진까지 인화할 수 있다. 또 보존기간도 100년 정도로 장기간 보관할 수 있으며 프로들이 사용해 온 메탈인화지를 사용해 최상의 고급 출력물을 생산할 수 있다.
회사측은 “단순하고 간단한 자동화 기술에 의존하지 않고, 사진전문가들이 수년간 노하우를 통해 만들어낸 스마트픽셀(Smart PixelTM)을 자체 개발해, 자연색체에 근접한 디지털 사진인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더욱 믿고 이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출력물은 하루 만에 제작 완성돼 빠르게 배송한다.
한편 스냅스는 해외진출 사전 작업의 일환으로 온라인 사진 인화서비스의 운용체계(OS) 호환성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스냅스는 이달 중으로 윈도, 매킨토시, 리눅스 등 다양한 PC OS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사진인화 주문모듈 ‘스마트포토에어’를 서비스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이를 현행 액티브X 기반의 주문모듈과 함께 사이트에 적용하고 테스트를 거친 뒤 4분기에 예정된 일본, 중국을 대상으로 한 아시아 서비스에 적용된다.
 
이은연 기자 boolshim@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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