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5만 명에 이르는 응시자들이 몰릴 정도로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공인중개사 자격증. 취득 후 창업이나 관련 업계로 취업 등을 쉽게 할 수 있어 30~40대 직장인들과 주부들을 중심으로 공인중개사 취득 열기가 뜨겁다. 여기에 20대의 취득 비율도 10%를 넘어 공인중개사의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공인중개사란 부동산중개업법에 의한 공인중개사자격을 취득한 자를 말한다. 최근에는 부동산의 매매나 교환, 임대차를 중개하는 일 외에 부동산 컨설팅, 분양, 개발 등 그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어 유망직업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공인중개사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해야 한다.
공인중개사자격증시험은 1차, 2차 시험을 치러 매 과목 40점 이상, 전 과목 60점 이상이면 취득할 수 있다. 공인중개사 시험과목은 부동산개론과 민법 및 민사특별법으로 구성된 1차 시험과 부동산중개업법령 및 실무, 공시법령 및 관련세법, 부동산공법을 평가하는 2차 시험으로 나뉜다. 
시험을 위해 상당히 많은 양의 학습을 해야 하기 때문에 공인중개사시험 준비는 보통 1년 정도 두고 하는 것이 일반적인 추세다. 또한 부동산개론이나 민법, 부동산 공법 등 까다로운 과목들이 있어 모든 과목에서 100점을 맞겠다는 전략보다는 과락 없이 평균 60점을 맞겠다는 생각으로 학습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직장인이라면 한번에 2차까지 합격하겠다는 전략보다는 시간을 두고 순차적으로 합격하는 전략을 세우는 것도 좋다. 
공인중개사 기출문제를 풀어보면서 출제경향을 파악하고, 실전문제풀이로 시험에 대한 감각을 익히는 것도 필수적이다. 민법 및 민사특별법과 부동산공법은 법조문에 충실해야 한다. 어느 과목이 쉽게 출제될지 모르기 때문에 전략과목을 만들지 말고 공평하게 학습하는 것이 좋으나 자신이 좋아하는 과목부터 학습하는 것이 시험 준비에 대한 짜증이나 싫증을 최소화 할 수 있다.
2009년 20회 시험에서는 7만3천180명이 응시해, 이 중 21.5%에 해당하는 1만5천719명이 합격했다. 올해 시험은 지난 10월 24일(일) 치러졌으며, 시험문제가 다소 까다롭게 출제되어 합격률은 지난해 보다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매년 10월 정도에 시험이 치러진다.
※ 자료제공: 에듀윌(www.eduwil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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