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걸레까지 할 수 있는 로봇청소기가 나왔다. 가산동 남성프라자에 위치한 지능형 로봇 기업 유진로봇(대표 신경철)이 카메라 위치인식 시스템과 초극세사 물걸레 기능을 갖춘 청소로봇 ‘아이클레보 스마트’와 ‘아이클레보 홈’ 두 제품을 출시했다.
청소로봇 ‘아이클레보 스마트(iClebo smart)’는 네비게이션 카메라가 장착돼 있어 자기 위치를 정확하게 인식, 청소할 경로를 계산해 청소한다. 특히 방안 구조를 스스로 인식해 침대 아래와 테이블 아래 공간도 정확하게 경로를 탐색, 청소할 수 있는 기능은 다른 제품과 크게 차별화 되는 점이다. 초극세사 물걸레 기능도 갖췄다.
사용자는 주거환경에 맞는 청소모드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일반 바닥과 카펫을 구분해 스마트하게 청소하는 오토모드와 클라임모드가 있다. 이 기능으로 카펫에 걸려 문제가 되거나 제품이 손상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사용 편의성에선 한층 더 업그레이드 해 청소가 끝나면 알아서 충전스테이션으로 돌아가는 것은 물론 청소모드 별로 예약한 시간에 정확하게 알아서 청소를 하고 먼지통 자동고정장치의 설계로 먼지가 흘러나오는 것을 막아준다.
이밖에 매쉬필터, 은나노 항균필터, 정전필터, 부직포 필터 등을 거치면서 항균작용이 진행된다. 사용주기가 짧고 고객 불만이 높은 니켈수소 배터리 대신 친환경 고효율 리튬이온배터리를 장착해 배터리 수명을 2배 이상 늘렸다.
유진로봇 영업본부 김영재 상무는 “해외에서도 성능을 인정받아 유럽 및 아시아 지역 10여 개국으로부터 이미 3,000대 이상의 물량을 수주하였으며, 인공지능, 소비자편의 기능 면에서 호평을 받아 하반기에는 월 평균 2,000대 이상의 수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7월23일부터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이마트 일부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현재는 출시 전 예약판매 이벤트를 대형 온라인 쇼핑몰을 중심으로 진행 중이다.
 
이은연 기자 boolshim@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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