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동 서울디지털2단지 벽산디지털밸리5차에 위치한 전문의약품 기업 휴온스는 지난 27일 천연봉독 성분으로 만든 파킨슨질환 치료제 ‘HP05`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임상3상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HP05는 파킨슨병의 주된 증상인 피로증상 완화를 겨냥해 개발되는 약품이다. 파킨슨병은 떨림, 경직, 자세 불안 등이 주요 증상이며 이중 피로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는 40% 이상이다. 휴온스측은 HP05는 천연봉독의 주요 성분인 멜리틴, 아파민, 아돌라핀 등을 유효성분으로 천연물질을 이용했기 때문에 부작용이나 내성 발생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파킨슨병 치료약과 병용 투여가 가능해 개발 성공 시 수입의약품이 주도하는 파킨슨질환 치료제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은연 기자 boolshim@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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