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 설정, 에러 근절, 고효율 절전 실현 등 편리성과 절전효율 고도화 실현

지난 21일 서울시 도곡동에 위치한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갤러리에서 2017 현대건설 기술대전 시상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현대건설은 혁신적인 기술을 발굴하여 건축 현장에 적용하기 위해 전국의 중소기업, 대학을 대상으로 기술대전을 매년 개최해 왔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총 12개의 기업과 대학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수상 기업은 현대건설 협력업체로 등록되고 수상 기술과 제품의 건축 현장 적용이 추진되며, 소정의 지원금과 특허 출원료가 지원된다.

이 중 대기전력 제어 기술 개발 업체 잉카솔루션이 1등 상인 금상을 수상했다. 잉카솔루션의 대기전력 제어 기술은 벽면 매입형 대기전력 자동 차단 콘센트나 스위치, 자동 절전 멀티탭 등 기존 대기전력 자동 차단 장치의 문제점을 모두 해결하고 에너지효율을 고도화하여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전기안전인증과 대기전력저감우수제품 인증을 얻는 등 상용화 과정을 마쳐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

심사위원장인 광운대학교 김창덕 교수는 종합 심사평을 통해 “잉카솔루션의 대기전력 제어 기술은 복잡한 설정 과정, 사용 불편, 작동 에러 등 기존 대기전력 차단 콘센트의 문제점들을 해결한 혁신 기술”이라며 “건축 현장에 적용하면 매력적이고 차별화된 효과를 볼 수 있는 기술”이라고 평가했다.

 
국토부 고시 ‘신축물의 에너지절약설계기준’에 의해 2010년부터 공동 주택을 포함한 모든 신축 건물에 의무화된 기존 벽면 매입형 대기전력 차단 콘센트와 스위치는 복잡한 설정 과정과 리모컨 사용 불편성, 작동 에러 문제 등이 지적되어 왔다.

잉카솔루션의 기술은 ‘대기전력 자동 설정 기술’, ‘리모컨 신호 자동 설정 기술’, ‘복수 리모컨 신호 자동 설정 기술’, ‘작동 에러 근절 기술(정밀 전력 계측 및 전력 제어 알고리즘)’을 핵심 기술로 한다. 아울러 ‘일반 콘센트 모드 전환 시 자체 소모 전력 제로화 기술’, ‘에너지효율 고도화 기술’도 함께 구현하였다. 즉 기존 기술의 문제점들을 해결하고 에너지효율을 고도화함으로써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사용 가능한 고효율 절전 대기전력 자동 제어 기술을 실현한 것이다.

잉카솔루션은 2001년 창업 이래 16년 동안 대기전력 제어 기술 개발과 판매에 매진해 왔다. 대한민국 특허기술대전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고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스마트 멀티탭인 ‘체크탭’으로 제네바국제발명전에서 아시아 최초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CE(유럽), ETL(미국) PSE(일본) 등 많은 국제 전기안전 규격인증과 WHQL 인증(마이크로소프트), 녹색기술인증 등 특수 인증 및 다수의 국제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정수 대표는 “2001년 세계 최초로 벽면매입형 대기전력 자동 차단 콘센트를 창업 제품으로 개발한 이래 한시도 이 기술을 잊어본 적이 없었다. 가까이는 4년 여의 연구개발 노력을 통하여 이 기술과 제품들을 개발하였는데 이를 평가 받아 기쁘다”며 “우리는 사용자들께 고효율 절전과 편리함이라는 두 가지 선물을 드리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다. 이번에 출시한 신기술 제품뿐 아니라 곧이어 출시될 상황 인지 기술을 적용한 신기술 제품도 이를 위한 우리의 치열한 노력의 산물 중 하나”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넥스트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