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중학교 국제관 리모델링해 내년 4월에 개관키로…지상 4층 규모에 공연장, 연습실, 영상편집실 등 갖춰

구로구가 ‘청소년 문화예술 거점센터’를 조성한다.

구로구는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구로중학교 국제관을 리모델링해 공연장과 연습실 등이 갖춰진 ‘청소년 문화예술 거점센터’를 마련한다”고 14일 밝혔다.

청소년 문화예술 거점센터는 앞으로 지역주민, 구청, 교육청이 함께하는 청소년 자치 활동의 핵심공간 역할을 하게 된다.

청소년, 학부모,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연극‧뮤지컬 교실 ▶학교 방송반, 청소년 영상동아리와 연계한 영상미디어 교실과 주민 대상 UCC 제작 교실 ▶지역 축제 및 공연을 위한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이를 위해 구로구와 서울시남부교육지원청, 구로중학교는 청소년 문화예술 거점센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16일 체결한다. 구청 르네상스홀에서 진행되는 협약식에는 이성 구로구청장, 김용수 서울시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 황수선 구로중학교장이 참석해 협약서를 교환할 예정이다. 

업무협약에 따라 구로구는 리모델링 공사를, 서울시남부교육지원청은 시설 운영을 맡게 된다. 구로중학교도 공사가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키로 했다. 

센터 리모델링 공사는 내년 1월 착공해 4월 완료된다.
1,967㎡, 지상 4층 규모의 센터에는 공연장, 연습실, 샤워실, 세미나실, 스튜디오, 영상편집실, 다목적실과 청소년 문화예술 활동 지원을 위한 사무실 등이 갖춰진다. 

구로구 관계자는 “청소년 문화예술 거점센터를 통해 청소년들이 학교와 지역의 경계를 넘어 교류‧협력하고, 문화 욕구도 해소할 수 있길 바란다”며 “센터 조성과 운영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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