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연구·개발 및 지식재산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 이하 진흥회)는 4일 가천대길병원 의료기기융합센터와 '의료-ICT융합의료기기의 연구·개발 및 지식재산 창출 활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천 가천대길병원 의료기기융합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의료기기 산업 발전을 견인 할 혁신적이고 융·복합적인 의료기기 제품의 연구개발(R&D)을 진행하고 이를 지식재산화하여 세계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래 의료기기발전 기술영역은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헬스케어, 의료용 로봇, 3D프린팅으로 나눠진다. 세계적으로도 ICT 기반 및 로봇 기반 의료기기산업을 신성장 산업으로 선정하고 국가차원에서 차세대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진흥회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핵심·표준기술을 선점한 국가가 선도국가가 된다는 점을 감안 이번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인공지능(AI), 빅테이터, 로봇기술 등 첨단 IT기술이 적용된 의료기기의 개발과 표준화를 추진함으로써 국제표준 및 시장선도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다.

두 기관은 이번 MOU 체결로 의료기기의 공동연구 및 개발, 의료기기분야 교육과정 개발 및 교육훈련, 지식재산권 창출·보호 등 지적재산권(IP) 관련 지원, 보건의료분야의 공동과제 도출 및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진흥회는 국내 의료기기 기업의 애로사항을 파악, 제도개선안을 마련해 기업과 병원 간 협업 연구개발(R&D) 모델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식재산 창출 등 지식재산화를 위한 컨설팅도 적극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이러한 제품·서비스를 특허, 저작권, 상표 등으로 지식재산화해 국내 의료기기 산업이 세계 시장에서 추격형이 아닌 선도형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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