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영의 스포츠토토 / 예상분석
29회차 승무패 예상분석
 
 29회차 승무패의 양상은 한 팀의 일방적 우세가 점쳐지는 경기와 대접전이 예상되는 경기, 두 가지 부류로 나뉜
다. K리그는 6강 플레이오프와 우승을 앞둔 팀들의 동기부여가 핵심이다. 이러한 동기부여가 전력, 홈 이점보다경기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한편 프리미어리그는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장미 전쟁이 가장 큰 관심사다. 과연 리버풀이 악재를 딛고 부진의 늪을 벗어날 수 있을까. 쉽지만은 않을 것이다. 그밖에 버밍엄 VS 선덜랜드, 헐시티 VS 포츠머스 등 난해한 경기가 대거 포진되어 있어 신중한 선택이 요구된다. 기자는 대접전이 예상되는 경기만 분석한다.
 
 *1경기 강원(홈) VS 대전(원정)
 시즌 초반 무서운 돌풍을 몰아치던 강원의 페이스가 시즌 후반  뚝 떨어졌다. 강원은 현재 6승7무13패(승점25)로 K-리그 15개팀 중 14위에 처져 있다. 지난달 20일 대구전 패배 이후 5연패의 수렁에 빠져있다. 울산,성남,전북,포항 등 전력이 강한 팀들과의 맞대결이었다는 점에서 변명의 여지가 없겠지만, 시즌 초반 경기력이었다면 해볼 만 했을 것이다.
 
가장 큰 문제점은 윤준하-김영후 콤비의 득점력이 살아나고 있지 않다는 것. 윤준하는 6월27 전북과의 경기에서
 골을 터뜨린 뒤 10경기 째 득점이 침묵하더니 9월27일 울산전에서 골맛을 봤다. K-리그 공격포인트 1위를 달리
고 있는 김영후도 5경기 째 득점포가 가동되지 않고 있다. 그래도 강원은 윤준하-김영후의 콤비파워에 기대를
 걸고 있다. 다소 공격력에서 앞서는 강원이 홈 이점을 않은데다 집중력만 발휘한다면 신승을 거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맞서는 대전의 사정도 썩 좋지 못하다. 최근 5경기에서 1승4패의 부진한 성적이다. 9월19일 제주전 이후 4
 연패다.김호 감독이 시즌 중 경질되고 왕선재 감독이 팀을 맡으면서 어느 정도 안정을 되찾는 듯 했지만, 스타
 플레이어가 없는데다 시민구단으로서의 한계점에 부딪혀 있다. #추천-승 #도전-무
 
*6경기 경남(홈) VS 성남(원정)
경남이 마지막 남은 희망의 끈을 붙잡을 수 있을까? 경남은 현재 6위권에 승점 3점 뒤진 7위에 올라 있다. 남은
 두 경기 결과에 따라 얼마든지 6강 재진입이 가능한 상태. 한껏 고조된 분위기도 경남의 희망을 밝힌다. 이들은
 최근 8경기서 무려 7승이나 올리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여유로운 일정이 상승세에 한몫했다는 평도 있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현재의 경남은 어느 팀도 쉽게 격파할 수 없는 도깨비팀이라는 점이다. 5경기 연속골 후
 다시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는 등 9경기 9골을 기록 중인 김동찬의 골행진도 경남의 상승세에 힘을 실어준다. 그러나 성남이 쉽사리 승점 3점을 헌납하리라 예상하긴 어렵다. 후반기 들어 전력이 안정세에 접어들면서 과거의 위용을 회복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특히 몰리나를 중심으로 한 공격력이 매섭다.
 그는 팀에 뒤늦게 합류했음에도 5골 3도움을 기록하며 10경기 만에 특급 용병대접을 받고 있다. 최근 3경기 연속  3득점 이상을 기록한 막강한 화력의 중심에도 그가 있다. #추천-패 #도전-승
 
*10경기 헐시티(홈) VS 포츠머스(원정)
18위 헐시티와 20위 포츠머스가 기대이하의 성적으로 하위권에 머물러 있는 두팀의 벼랑 끝에서 마주쳤다. 이번
경기 성적은 두팀의 행보에 튼 영향을 미칠 것이다. 아직 9라운드밖에 진행되지 않았다. 그러나 두팀은 시즌 초
 반의 부진이 장기화할 수도 있다는 점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이번 경기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헐시티는 분위기가 좋지 않다. 위건과의 홈경기에서 승리를 거뒀을 뿐, 선덜랜드와 리버풀에 대패를 당했고 충
 분히 승점을 획득할 수 있는 버밍엄전에서도 패배를 면치 못했다. 반면 포츠머스는 서서히 부활의 조짐을 보이
고 있다. 경기력만 봤을땐 포츠머스의 약우세가 점쳐진다. 그러나 헐시티가 원정에서 강세를 보인 지난 시즌과
 달리 올해는 홈에서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 포츠머스가 승점을 짜내는 능력이 부족하다는 점을 고려 ,홈승
을 예상한다. #추천-승 # 도전-패
 
*11경기 볼턴(홈) VS 에버턴(원정)
이청용의 볼턴이 에버턴을 홈으로 불러 들인다. 볼턴은 최근 이청용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지난 주말 전력차
가 현격하게 나는 맨체스터 유니이티드에게 패하기는 했지만 나름대로 강팀을 상대하는 기술을 많이 익혔을 것
으로 보인다. 상대팀 에버턴은 수치상으로 11위에 올라 있지만 볼턴과 그리 전력차가 크지 않다. 오히려 주중 유
 로파리그를 치르는 에버턴의 체력저하가 볼턴에게 기회로 다가올 수 있을 전망이다. 볼턴의 신승을 예상해본다. #추천- 승 #도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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