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선택, 취업에 도움" 91% … 중소기업과 연결, 일자리창출 기여 계획

남서울대 대학일자리센터가 학생의 진로지도와 취업 성과를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일자리센터는 고용노동부, 대학, 지자체 등이 협력해 대학교 재학생과 졸업생, 인근 지역 청년들에게 원스톱 고용서비스를 제공하는 진로취업지원센터이다. 고용노동부 예산으로 전국 70여개 대학에서 운영하고 있다.

주요사업은 대학 내 취 창업지원 인프라 구축, 진로지도 강화, 취 창업지원서비스 강화, 지역 청년고용거버넌스 구축 운영 등이다.

남서울대는 2017년 시범사업 대학으로 선정돼 '대학청년고용센터'를 운영했고 2018년 1월부터 '대학일자리센터'로 명칭을 바꿔 운영하고 있다. 사업기간은 5년, 16명의 직원이 학생들의 취업과 진로지도를 체계적으로 하고 있다.

 

남서울대에 따르면 시범사업기간 동안 진로지도, 취업상담 건수가 대폭 증가했다. 2016년엔  2,661건이었으나 2017년엔 6,495건으로 2배이상 늘었다.

정량적 측면에서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정성적 만족도도 높았다. 학생들은 "취업과 진로에 대한 막연함을 상담을 통해 해소했다"고 평가했으며 참가학생의 91%가 "취업준비에 도움이 됐다(매우 그렇다56%, 그렇다35%)"는 반응을 보였다.

남서울대는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대학일자리센터를 취업정보센터에서 인재개발원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진로탐색, 진로설정, 역량개발, 취업지원 등을 연계해 단계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위한 컨설턴트 역량을 강화한다.

또 인근지역, 수도권 중소기업과 연결해 중소기업과 대학졸업생의 미스매칭을 해소하고 청년취업율을 높이는데 기여할 계획이다. 특히 재학생 다수가 서울, 수도권 출신인 점을 고려해 서울디지털산업단지(G밸리) 등 중소기업 밀집지와 체계적인 매칭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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