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6일 코엑스…65개국 139개 바이어, UN등 해외 조달 발주처 15개 초청

2018 의료기기 수출 상담회(Global Medical Equipment Plaza)와 ‘UN 공공조달 상담회’가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의 일정으로 열렸다.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는 유망 소비재인 의료기기의 수출 확대를 위해 민간 바이어 초청 ‘의료기기 수출상담회’ 및 ‘UN 공공조달 상담회’를 1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동반 개최했다.

의료기기 수출상담회는 국내 대표 의료기기 전시회인 KIMES와 연계, 토종 의료기기 전시회의 국제화를 지원해 왔다. 선진시장 및 신흥시장의 바이어를 초청해 의료기기 수출시장의 다변화도 도모했다.

UN 공공조달 상담회에서는 의료기기 분야의 주요 수요처인 UNPD 등 국제기구 조달관을 초청, 설명회를 갖고 국제기구, 해외발주처, 조달 벤더와의 상담회를 개최해 공공조달 시장 개척을 지원했다.

 

세계 최대 의료기기 업체인 메드트로닉의 브렛 네프 부사장은 ‘의료기기 산업의 미래 발전방향’에 대한 기조연설에서 환자 중심 치료절차 도입, 치료 후 사후관리 솔루션의 중요성, 기술․서비스의 융합․현지화, 기존 의료기기 산업을 뛰 어넘는 파괴적 혁신의 도래 등을 향후 주요 트렌드로 전망했다.

수출 상담회에 참가한 국내기업 225개사는 총 1천400여 건의 상담을 진행, 총 21건, 약 1천100만 달러의 의료기기 수출계약 및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계약체결을 위해 참여한 국내 혈당 측정기 제조업체인 아이센스 이재숙 영업이사는 “이번 행사가 대규모의 의료기기 전시회와 연계 개최돼 바이어 방한 설득이 쉬웠고 만족도도 높았다”며, “한국 의료기기의 품질이 높아져 앞으로 더욱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두영 KOTRA 전략사업본부장은 “한국 의료기기의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다양한 국가의 유력 바이어를 초청하려 했다”며 “이번 행사가 우리 의료기기 수출 성장의 지렛대가 되기를 희망하며 앞으로도 중남미, 동유럽, 동남아 등을 대상으로 의료 사절단을 파견하는 등 유망 의료기기 시장 공략과 수출시장 다변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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