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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혁명시대 중소기업, 빅데이터 기반 ‘협동조합’ 필요”G밸리, 사업 최적지로 꼽혀 … 제2기 ‘한양대 MIC(마케팅혁신 CEO) 아카데미’의 주제
이은수 기자  |  report@dv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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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5.08  16:4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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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혁명 시대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선 서울디지털산업단지(G밸리)와 같은 중소기업 밀집지역에서 빅데이터 기반 협동조합을 구성, 운영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다. 개별기업이 아닌 다수 기업의 이익을 위해 협동조합을 구성하고, 여기서 중소기업에 필요한 빅데이터를 모으고, 이를 기반으로 인공지능·블럭체인 등 기술을 접목하면 4차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대기업을 능가하는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것이다. 

“기술발전에 걸맞는 사업구조 필요”
중소기업의 빅데이터 기반 협동조합 필요성은 4차산업혁명 전문가로 꼽히는 한양대학교 경영대학 학장 겸 MBA 원장인 장석권 교수가 가장 적극적으로 주장한다. 장 교수는 “4차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중소기업은 기술 발전에 걸맞는 사업구조를 갖춰야 한다”면서 “빅데이터, 인공지능,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 기술을 협동조합에 접목하면 여러 중소기업을 한 기업처럼 묶어 규모와 브랜드파워를 강화하고 개별기업은 필요한 데이터와 기술을 기반으로 선택과 집중이 가능해 경쟁력을 극대화 할 수 있다” 고 말한다.

장 교수는 빅데이터 기반 협동조합을 구현하는데서 서울디지털산업단지(G밸리)가 가장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한다.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2018년 1월 현재 G밸리는 약 193만㎡(약 58만 평) 면적에 10,145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이중 지식산업센터(106개)에 입주한 기업이 9,271개로 91.4%를 차지한다. 좁은 지역에 기업 전용 집합건물(지식산업센터)이 밀집해 있고 건물 중심으로 입주기업 현황을 관리할 수 있기 때문에 빅데이터를 모을 수 있는 하드웨어적 인프라가 가장 좋은 곳으로 평가 받는다.

하지만 현재 G밸리 1만여개 기업의 직원은 약 15만명이고 제조생산액은 9,675억원, 2,304억원(2억4백만 달러)이다. 기업수에 비해 저조한 실적이다.

전문가들은 G밸리의 하드웨어적 인프라에 빅데이터 등 4차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하고 이를 운영할 새로운 사업단위로서 협동조합이 제 역할을 한다면 대기업을 능가하는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전망한다. 서울에 위치해 고급인력 확보가 가능하고 IT기업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소프트웨어적 인프라를 잘 구축하면 대한민국 중소기업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정부, 협동조합 지원 확대
협동조합은 최근 중소기업의 새로운 사업체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4차산업혁명과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국정과제로 삼고있는 문재인 정부에서 관심을 갖고 적극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사)한국협동조합연구소는 “협동조합은 튼튼하고 지속적인 경제 발전을 이룰 수 있는 밑거름이며, 우리 사회의 만성질환인 양극화, 고용 불안정, 공동체의 해체, 사회안전망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효과적인 처방제”라고 주장한다. 우리나라에서는 2012년 12월 기본법 시행으로 금융 및 보험업을 제외한 전 사업에서 협동조합을 구성, 운영할 수 있다.

정부는 올해들어 중소상공인의 협업화와 협동조합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3월 ‘도시형소공인 집적지구 및 특화센터 신규지정’에서 특화센터 운영을 협동조합이 신청하면 올해부터 가점을 부여해 우대했다. 소공인의 자금·판로·인력부족 등 경영애로가 가중되는 상황에서 소공인의 조직화협업화를 유도하고 집적지 발전기반 조성, 경쟁력 제고를 위한 것이다. 지원인프라 구축운영 지원 사업이다.

또 4월엔 동네슈퍼 협업화도 지원했다. 최근 대기업 편의점 때문에 동네슈퍼가 매년 5천개씩 줄어드는 상황에서, 슈퍼마켓 소상공인들의 협업을 촉진하여 체인형 슈퍼조합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유럽 소매상인들이 위기 상황에서 협동조합을 설립, 체인형 슈퍼조합으로 성공한 사례를 벤치마킹했다.

유럽 슈퍼협동조합인 레베, 에데카, 르클레르 등은 대기업들이 시장을 잠식해와 어려움에 직면하자 소매업자들이 협동조합을 조직하고 협업화로 규모를 키우면서 성공을 거뒀다. 공동구매를 기반으로 브랜드로 체인화해 소매시장의 강자로 부상했다. 지금은 고용매출에 큰 비중 차지하고 있다.

한편 제2기 ‘한양대 MIC(마케팅혁신 CEO) 아카데미’에서는 빅데이터 기반 협동조합에 대해 상세히 강의한다. ‘한양대 MIC(마케팅혁신 CEO) 아카데미’는 작년 10월~12월, 36명이 수료한데 이어 올해 6월19일부터 제2기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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