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31개국 글로벌 네트워크 활용해 해외 구인수요 발굴

왼쪽부터 최진혁 한국산업인력공단 실장, 김혜경 한국산업인력공단 해외취업국장, 김동만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허창수 전경련 회장,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 배상근 전경련 전무, 김봉만 국제경영원 사무국장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한국산업인력공단(이하 산인공)과 손잡고 본격적인 청년 해외취업 지원에 나선다.

전경련은 16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허창수 회장과 김동만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층 해외취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이번 협약을 통해 △31개국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청년 해외진출 촉진 △해외취업연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청년 연수 및 교육 △한국청년 구인수요 발굴 및 공유 등을 약속했다. 또 산인공은 △해외취업연수 개설을 통한 국내외 연수비용 지원 △취업대상자 모집 홍보 및 선발지원 △각종 취업정보 제공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양 기관은 전경련 유관기관인 국제경영원(IMI)을 통해 일본 취업을 주제로 산인공의 해외취업 교육 프로그램인 ‘K-move 스쿨’을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해 한국의 청년실업률은 9.9%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일본은 구인난을 겪고 있다. 이에 전경련은 최근 일본 취업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세미나를 개최했고, 산인공의 협조로 일본기업 취업정보 자료집을 발간하기도 했다.

전경련은 “이번 협약은 세미나를 계기로 시작된 양측의 협력관계를 지속하자는 데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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