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디자인 전문 직업학교
실기교육 중심으로 평균 취업률 85% 이상

▲ 한국직업전문학교 송기남 학교장

동작구 사당동에 위치한 한국직업전문학교(학교장 송기남, www.hanguktc.or.kr)는 디자인 전문 인력양성 학교다.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웹표준 디자인, 웹표준 퍼블리싱, 건축CG, 전산세무회계 등 계좌제 과정과 자바스크립트, 실무 오피스, 스마트폰 웹과 앱 디자인 등의 재직자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송기남 학교장에 따르면 한국직업전문학교는 항상 새로운 관점에서 교육 커리큘럼을 준비한다. 2004년에는 ‘전시장치 실내디자인’과정을 최초로 개설하고 2007년에는 ‘웹표준 관련 디자인’ 과정을 개설했다. ‘웹표준’이란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인터넷 홈페이지의 표준화를 말한다. 현재는 대중적으로 쓰이는 이 용어를 한국직업전문학교가 처음 제시한 것이다. 2007년 노동부가 교육프로그램을 공모하던 중 기업간의 거래에서 쓰이던 ‘웹표준’을 교육에 접목해 당선 된 것이다.
이러한 한국직업전문학교의 노력은 다양한 수상경력에서 엿볼수 있다. 지속적인 노동부 기관평가 ‘A등급’ 획득, ‘인적자원개발 BEST HRD’ 우수기관 선정 등 다양한 수상과 인증경력이 공로를 대변해 주는 것이다.
한국직업전문학교의 특징은 사무직 관련 교육생도 기초 디자인과정을 배운다는 것이다. 송 교장은 “많은 중소기업들은 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단편적인 일만 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기본업무 외에 디자인 등을 배워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한다.  
현재 많은 교육생들은 짧은 시간에 단과만 마치고 취업하려고 한다. 하지만 송 교장은 전문적 업무를 위한 종합능력인으로 발전하려면 최소 매일 6시간씩 3개월 이상을 교육받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송 교장은 “많은 학생들이 1, 2달 짧은 과정을 수료하면 전문이지 못하기 때문에 기업들이 신입 직원보다 경력자를 선호한다”며 “체계적인 교육은 취업 후 직장내에서 개인이 받는 혜택을 더욱 향상시켜줄 것이다”고 설명한다.

“한 분야 1만시간 투자하라”
한국직업전문학교는 그동안 실업자 과정인 웹디자인, 전시장치실내디자인, 정보통신시스템 등 IT기반 교육을 통해 5,075명 가량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또 2004년부터 시작한 웹디자인, 전산세무회계, 포토샵, 정보화기초 등 재직자 훈련을 통해 2,692명의 전문인력을 배출했다.
이처럼 많은 우수한 학생들을 배출할 수 있었던 것은 ‘훈련과정개발 체계도’ 덕분이다. 훈련 과정은 요구분석, 과정설계, 과정개발, 과정실행, 평가 순의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기 때문에 보다 효율적인 교육을 제공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한국직업전문학교는 자체취업시스템을 통해 수료 후 미취업자를 분석해 취업정보제공 등 사후관리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또 2,500여 개별업체들과 취업을 위한 MOU를 체결해 신속하고 폭넓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체계적인 교육커리큘럼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은 교직원들도 공부해야 한다는 송 교장의 교육철학 덕분이다. 그래서 교직원들 중심으로 학습조직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 결과 2008년부터 3년간 중소기업학습조직화 기업으로 선정되고, 2010 한국 HRD 대상을 수상하는 등 HRD분야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송기남 학교장은 “세계에서 성공한 1%들의 공통점은 대학 등 학력이 아니라 끈질기게 한가지에 매달려 그 분야에서 1만시간 이상을 투자했기 때문이다”며 “모든 교육생들이 의지를 갖고 해당 분야에서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꾸준하게 지원할 것”이라고 말한다.
이일우 기자 fuddd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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