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관내 중소기업 지원 일환으로 (사)벤처기업협회와 함께 ‘브이로거 초청 품평회’를 11일 구청 강당에서 개최했다.

‘브이로거(V-Logger)’란 벤처(Venture)와 블로거(Blogger)의 합성어로 벤처기업 서포터즈를 의미한다.

구로구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제품 홍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에 온라인 마케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구로구는 지난달 제품의 전문성, 사업성, 상품성 등을 평가해 높은 점수를 받은 10개사를 참여기업으로 선정했다. 참가기업은 창조명인(산소방울세제), 비타코스(화이트닝 화장품), 레드빈(마그네틱원 자석 케이블), 아이오텍(반려동물 자동급식기), 메디프레소(한방캡슐+머신), 클로스업(말풍선 피규어), 라온스(반려동물 패션), 더컴퍼니그룹(샤워필터), 하성e-sis(애완동물용 이발기), 엔젤루카(손팩, 발팩)다.

품평회는 참여업체 관계자와 브이로거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분야별 영향력 있는 파워블로거들로 구성된 브이로거 평가단은 직접 제품에 대한 체험을 진행하고, 소비자의 시각에서 상품의 경쟁력을 돋보이게 할 아이디어도 제시했다.

브이로거 평가단은 이번 품평회를 통한 체험 내용과 활용 방안 등을 블로그에 후기로 작성해 제품의 홍보를 도울 예정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시대 흐름에 발맞춘 인터넷 홍보 전략이 판로개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유망한 중소기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