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과주치의 사업 지원 대상 확대 … 장애인 구강검진 출장서비스도 실시

구로구가 취약계층 구강건강 관리사업을 강화한다.

구로구는 “지원 대상자 확대와 출장서비스 실시 등 취약계층 구강건강 관리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먼저 서비스 대상자를 크게 늘렸다. 구로구보건소와 관내 51개 치과가 힘을 모아 펼치고 있는 ‘치과주치의’ 사업의 대상자를 확대했다.

저소득층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아동 치과주치의’ 지원 대상자는 지난해 400명에서 올해 580명으로 변경했다. 보건소가 치아홈메우기, 불소도포, 치석제거 등 예방진료를, 치과가 충치치료, 잇몸치료, 발치 등의 치료를 지원한다.

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학생 치과주치의’ 서비스도 대폭 늘렸다. 작년 5개 초등학교 690명을 지원한데 반해 올해는 15개 초등학교 1,906명을 지원한다. 학생들은 학교 인근 치과의원에서 개별적인 구강보건교육과 예방진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구로구는 의료기관 접근이 어려운 장애인을 위해 무료 출장 구강검진 서비스도 실시한다. 동별 장애인 구강검진을 동주민센터에서 진행하며, 장애인학교, 장애인 주간보호시설, 장애인 종합복지관 등을 방문한다. 올해는 정진학교 학생 300명도 검진서비스 대상에 추가됐다.

장애인들은 보건소 장애인 치과에서도 진료 받을 수 있다. 진료를 원하는 1~3급 장애인은 사전에 예약하고 방문하면 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저소득층의 구강건강을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장애인치과, 치과주치의 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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