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당 8000만원 지원 통해 약 190억 해외매출, 61개 신규 일자리, 28.6억 신규 투자유치 성과 창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4월 말부터 7개월 간 운영한 ‘스마트 콘텐츠 글로벌 홍보·마케팅 지원사업’을 통해 320억원의 매출과 61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 28억6000만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올렸다고 28일 밝혔다.

참여 기업에게 8000만원 상당의 홍보·마케팅 서비스를 지원한 이번 사업은 벤처캐피탈, 업계 및 학계 전문가 등의 외부 심사위원이 참여한 공정한 심사평가를 거쳐 20개의 스마트 콘텐츠 기업을 선정했다.

지원 기업은 네오바자르, 딜라이트룸, 리브인라이프, 말랑, 볼트마이크로, 뷰아이디어, 비모소프트, 비손콘텐츠, 살린, 아이쉐어링소프트, 앱포스터, 에프에이치엘게임즈, 오렌지가든, 유퍼스트, 컨시더씨, 코스코이, 콘텐츠퍼스트, 크리스피, 피벗게임즈, 한국전자기술 등이다.

▲ 피벗게임즈의 퍼즐콜렉션 게임 앱

20개 지원 기업의 올해 매출 총액은 약 320억원이며 이중 해외 매출은 190억원으로 59%를 차지했다.

매출은 앱 내 유료결제, 인앱광고수익, 제품·솔루션 수출액 등을 통해 발생했다.

지원 기업들에는 각 기업의 니즈와 타킷 국가에 맞춰 총 10여개의 서비스가 지원됐다.

참여 기업들의 사업 만족도도 매우 높아 2018년 지원 기업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 업체 중 92%가 사업에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퍼즐콜렉션 게임 앱의 2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하고 2억원의 해외 매출을 올린 이윤미 피벗게임즈 대표는 “광고 계정을 우리가 직접 운영할 수 있도록 해주면서도 문제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과 빠르게 해결될 수 있도록 지원해줘 자체적인 마케팅 경험과 노하우를 쌓을 수 있게 해준 점이 특히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 유튜브에서 200만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한 We need a change 뮤직비디오

전 세계로 음원을 배급하는 뮤직스프레이 서비스를 운영하는 권은비 비손콘텐츠 매니저는 “이 지원사업을 통해 얻게 된 다양한 데이터와 홍보물들은 향후 자체적으로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능윤 NIPA 디지털콘텐츠사업본부장은 “참여 기업들이 스마트콘텐츠 글로벌 홍보·마케팅 지원을 통해 받은 것보다 몇십배 이상으로 크게 도약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되고 싶다"면서 "내년에도 이 사업을 통해 회사를 크게 키우고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낼 수 있는 스마트한 기업들이 많이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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