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주관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 우수사례 경진대회’ …재정 인센티브 1억 5000만원 지원 받아

 

서울 금천구가 행정안전부 주관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 수상의 성과를 올리며, 1억 5000만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이번 경진대회는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사업이 올해 처음 시작됨에 따라 자치단체 우수시책을 발굴 공유하기 위한 것으로 관계 공무원과 주민대표 등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28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개최됐다

행안부는 지난 10월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자치단체와 착실하게 사업 기반을 조성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우수사례 공모를 실시했다. 시·도 자체심사를 거쳐 추천된 58개의 사례 중 심사위원회 1·2차 심사를 거쳐 우수사례로 선정된 31개 자치단체가 이번 경진대회에 최종 출전했다.

이날 금천구는 성과창출형 우수사례로 ‘찾아가는 복지, 함께 만드는 주민자치’를 발표했으며, 현장심사를 거쳐 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금천구는 2015년부터 찾아가는 동주민센터를 선도적으로 추진하여 주민주도형 보건복지 생태계 실현에 앞장서 왔다. △통통희망나래단 운영 △동 복지협의체 운영 △중장년층 자조모임 △한지붕 이웃돌봄망 운영 △방문간호사 전동 배치 △고독사 예방사업 등 다양한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를 주민과 함께 추진했다.

또한 주민자치회를 전국 최초로 전동에 걸쳐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주민 스스로 마을의제를 발굴하고, 주민총회를 열어 동 특성화사업을 심의 결정하는 등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있다. 금천구에서도 주민자치사업단 운영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행정조직을 개편하는 등 행정적 지원 등으로 주민이 당당한 주체로 성장하는 마을의 변화를 이끌어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사업’은 주민자치 활성화,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 확대 등 읍면동의 공공서비스를 주민 중심으로 개선하는 사업으로 금천구는 지난 7월 ‘2018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 주민자치․복지분야 선도 자치단체’에도 선정된 바 있다.

이성재 행정지원국장은 “2018년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사업 선도 자치단체 선정에 이어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으로 금천구의 주민자치와 찾아가는 보건복지의 성과를 알렸다”며, “우수사례, 장애극복 사례 등 선도적 추진 경험을 타 지자체에 적극 전파해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확산 및 정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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