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석기 KOTRA 중소중견기업본부장(앞줄 왼쪽 4번째), 이상석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상근 부회장(앞줄 왼쪽 5번째)

KOTRA가 의료·바이오 오픈이노베이션 촉진을 위해 발 벗고 나선다.

KOTRA와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이하 KRPIA)는 11일 서울 강남구 파티오나인에서 국내 의료·바이오 스타트업과 글로벌 제약사간 오픈 이노베이션 협력을 위해 맞춤형 협업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알지노믹스(항암제), 프로티나(바이오마커) 등 국내 스타트업 12개사와 머크, 먼디파마, 바이엘, 베링거인겔하임, 사노피아벤티스,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등 7개 글로벌 제약사에서 총 5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 사노피아벤티스 연구소 김상균 박사의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 주제 강연에 이어 얀센 이해성 이사와 머크 김진영 전무가 글로벌 제약사의 스타트업과 협업 가능한 분야 및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참여 국내 스타트업은 제품 또는 개발 분야를 소개하는 ‘스타트업 피칭’ 후 글로벌 제약사와 협업을 위한 맞춤별 상담 자리도 가졌다.

KOTRA와 KRPIA는 지난 4월 국내 의료·바이오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KRPIA 회원인 글로벌 제약사의 실무 전문가가 직접 국내 유망 의료·바이오 스타트업의 교육과 멘토링을 진행해 실제 비즈니스 현장에 필요한 역량을 배양하는 ‘글로벌제약사-스타트업 공동 인큐베이팅’ 교육을 공동 진행했다.

내년에도 양 기관은 국내 의료‧바이오 스타트업의 역량확충 및 글로벌 제약기업과의 제휴관계 구축사업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선석기 KOTRA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본 행사가 글로벌 기업과 우리 스타트업간 상생협력 모델로 주목 받는 오픈이노베이션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보다 체계적인 스타트업 지원 시스템 구축을 통해 국내 의료·바이오 스타트업의 글로벌 역량강화를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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