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10, 프린터별 드라이버 설치 없이 모프리아 인증 프린터 지원

 

프린트 및 스캔용 범용 표준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회원전용 비영리 기구인 모프리아 얼라이언스(Mopria® Alliance)가 회원인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윈도우 10 OS 최신 버전에 모프리아 표준에 기반한 IPP 프린팅 솔루션을 구현했다고 발표했다.

모프리아는 수백만대의 인증 프린터 및 복합기에 단순하고 막힘 없는 인쇄를 제공하는 일련의 표준이다. 2018년 10월 윈도우10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윈도우는 모프리아 인증 프린터 지원을 추가했다. 사용자가 새로운 프린터를 설치하고 윈도우 업데이트가 여의치 않은 경우 윈도우가 자동으로 모프리아 인증 프린터를 설치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추가적인 소프트웨어나 드라이브를 설치할 필요가 없어 프린터의 브랜드와 관계없이 쉽게 인쇄할 수 있다.

데이비드 렘슨(David Lemson) 마이크로소프트 프로그램 매니지먼트 파트너 디렉터는 “가장 최근의 윈도우 업데이트에서 모프리아 표준을 구현함으로써 우리는 고객들을 위한 프린팅 프로세스 현대화를 지속할 수 있다”며 “모프리아 얼라이언스 합류를 기쁘게 생각하며 최종사용자들을 위한 더 좋은 솔루션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모프리아 솔루션은 얼라이언스에 가입한 제조업체들이 제공하는 3000여 가지의 모델을 포함해 1억2000만대의 모프리아 인증 프린터(Mopria certified printers) 중 연결만 되어 있다면 사용자들이 언제든지 인쇄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 여기에는 여행 등으로 새로운 위치에서 다수의 프린터에 연결할 필요가 있거나 때로 인터넷 연결이 끊어지는 경우가 있는 사용자들도 포함된다.

그렉 쿠지에(Greg Kuziej) 모프리아 얼라이언스 이사회 의장은 “이번 윈도우 10 업데이트는 모프리아 인쇄 기술이 주요 운영체제에 포함됐음을 의미한다”며 “초기에는 모바일 인쇄에 중점을 두었지만 이번에 윈도우10으로 확대한 것은 우리의 적용범위가 확장된 것뿐 아니라 모프리아 기술의 다양성을 입증함으로써 모두가 쉽게 인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표준화된 범용 기준으로 우리의 입지를 공고히 해준다”고 말했다.

윈도우10이 지원하는 모프리아 프린트 기술을 통해 사용자들은 컬러, 인쇄품질, 해상도, 인쇄 매수, 양면인쇄, 용지크기, 페이지범위, 용지 유형, 방향, 용지함 선택, 출력함 선택 등을 쉽게 맞춤화할 수 있다.

비영리 회원제 단체인 모프리아 연합은 캐논, HP, 삼성, 제록스 등이 창립했으며 전세계 프린터 및 스캔 업계를 대표하는 21개 회원 업체의 연합으로 성장했다. 모프리아 연합의 현재 회원은 창립 회원사 외에 어도비, 브라더(Brother), 엡손(Epson), 후지 제록스(Fuji Xerox), 화웨이(Huawei), 코니카 미놀타(Konica Minolta), 교세라(Kyocera), 렉스마크(Lexmark), 마이크로소프트, 오키 데이터(OKI Data), 팬텀(Pantum), 프라이맥스(Primax), 퀄컴, 리코(Ricoh), 샤프(Sharp), 도시바, Y소프트(YSoft)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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