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천 둔치 인라인스케이트장에 조성 … 내년 2월 24일까지 휴일 없이 운영해

▲ 안양천 눈썰매장

겨울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는 안양천 눈썰매장이 21일 개장한다.

구로구는 “주민들이 집 가까운 곳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특별한 추억도 쌓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안양천 눈썰매장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안양천 우안(右岸) 둔치 인라인스케이트장(오금교 인근)에 7,600㎡ 규모로 조성된 눈썰매장은 6세 이상부터 성인 대상의 일반용 슬로프, 36개월 이상 6세 미만 유아들이 이용할 수 있는 소형 슬로프를 갖췄다. 플라스틱이 아닌 튜브 형태의 썰매를 사용해 안전하면서도 속도감 있는 눈썰매를 즐길 수 있다.

미니 바이킹, 회전 그네, 디스코 팡팡 등의 놀이기구와 빙어잡기 체험장, 눈놀이동산, 민속놀이 체험 부스 등도 마련돼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상기시키고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행사장에는 푸드코트와 매점 등 먹거리장터도 문을 연다.

이용요금은 9,000원이며 구로구민은 6,500원, 20인 이상 단체는 6,000원에 입장할 수 있다. 장애인(동반 1인 포함), 국가유공자, 만 65세 이상 어르신에게는 50% 감면 혜택이 주어지며 36개월 미만은 무료다. 놀이기구 이용료는 별도.

눈썰매장은 2019년 2월 24일까지 휴일 없이 운영되며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구로구는 사전 교육을 이수한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정기적인 시설 안전점검도 실시한다.

구로구 관계자는 “여름철 물놀이장으로 많은 주민들의 사랑을 받은 안양천이 겨울철을 맞아 눈썰매장으로 변신했다”며 “움츠러들기 쉬운 겨울, 가족  친구들과 함께 눈썰매장을 찾아 신나고 활기찬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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