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징조형물, 경관 조명, 문화거리 진입아치, 패턴 보도블록 등 기반시설 구축…야외상설전시, 플리마켓, 디자인벤치, 포토존 등 추가 설치해 내년 상반기 완료

구로구가 ‘국제문화예술거리’ 조성에 나선다.

구로구는 “지역명소 개발과 관광코스 발굴을 위해 신도림역 남측 2번 출구 인근(새말로 120)에 위치한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이하 유네스코 아태교육원) 일대를 국제문화예술거리로 조성한다”고 26일 밝혔다.

국제예술거리가 조성되는 곳에는 신도림역, 대형 쇼핑몰, 먹자골목 등이 위치해 있어 하루 약 2만명 이상이 왕래하고 있다. 연간 1만5000여명의 교육생이 방문하는 유네스코 아태교육원이 위치한 지역이기도 하다.

구로구는 이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구의 새로운 관광명소를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최근 상징 조형물, 거리경관 조명, 보도블록 포장 등 기반 시설을 구축했다. 유네스코 아태교육원 광장에는 나선형으로 회전하는 상징 조형물을 설치하였으며 국제음식문화거리(아태교육원 광장~새말로 18길 24 일대, 각국 먹거리촌 조성)에는 진입 아치를 세우고 패턴보도블록을 포장했다.

 

더불어 야외 상설 전시, 아시아 플리마켓, 디자인 벤치, 포토존 등의 다양한 볼거리를 확대하고 신도림 선상역사 앞 공간도 재정비해 내년 상반기에 국제문화예술거리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관광객 유입을 위해 아시아 문화축제, 국제예술문화 공연, 전시회 등 관련 문화 콘텐츠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신도림역 문화철도959, 남측광장 오페라하우스, 국제문화예술거리가 결합해 이 일대가 ‘핫 플레이스’로 변모할 것이다”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찾는 매력적인 공간이 되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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