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결정에 도움이 된 요인, ‘전공수업(35.2%)’ 과 ‘알바경험(32.5%)’

20대 대학생 및 구직자 중 앞으로 무엇을 직업으로 삼아야 할지 ‘진로를 결정했다’는 응답자가 약 절반에 그쳤다. 대학생 중에는 절반이상이 ‘진로를 결정했다’고 답한 반면, 2대 구직자 중에는 ‘진로를 결정했다’는 응답자가 5명중 2명정도에 그쳤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함께 20대 대학생 및 구직자 3,860명을 대상으로 '20대 진로 결정 현황'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현재 진로를 결정했다’는 응답자는 48.4%에 그쳤다. 51.6%는 ‘아직 진로를 결정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특히 20대 대학생 중에는 ‘진로를 결정했다’는 응답자가 54.0%로 절반 정도에 달했으나, 20대 구직자 중에는 ‘진로를 결정했다’는 응답자가 39.4%로 5명중 2명 정도에 그쳤다. 20대 구직자의 과반수이상인 60.6%가 아직 진로를 결정하지 못했다고 답한 것이다.

20대 대학생 및 구직자들 중 진로를 결정했다고 답한 48.4%(1,868명)에게 ‘진로 결정에 도움이 된 요인은 무엇인지’ 복수선택으로 꼽아보게 했다. 조사결과 진로 결정에 가장 도움이 된 요인은 ‘전공수업’과 ‘알바경험’ 이었다.

 

조사결과 ‘전공수업’이 가장 도움이 됐다는 응답자가 35.2%(응답률)로 가장 많았다. 이어 근소한 차이로 ‘아르바이트 경험’이 진로 결정에 도움이 됐다는 응답자도 32.5%로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부모님의 조언(24.5%)’과 ‘관련 서적 독서(24.0%)’가 진로 결정에 도움이 됐다는 응답자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이외에 진로 결정에 도움이 된 요인으로는 ▲학교의 진로교육 수업(22.4%) ▲선배들의 조언(21.4%) ▲표준화된 심리검사(성격유형/적성검사 등_20.3%) ▲매체를 통한 직업정보/뉴스(18.4%) 순으로 진로 결정에 도움이 됐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변지성 잡코리아 팀장은 “본인이 잘하는 일과 좋아하는 일은 무엇인지, 앞으로 어떤 일을 하면 좋을지 진로를 고민하고 결정하는 시기를 앞당기는 것은 향후 본인의 취업경쟁력을 만들어 나가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전문지식을 함양해 전문성을 강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나 더불어 대외활동에도 활발하게 참여해 본다면 진로 탐색과 결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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